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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서플먼트] 만화 원작 영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헬보이 감독판>
모든 영화 작업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헬보이>의 현장에서는 감독과 원작자 모두 무척 즐거워 보인다. 델 토로 감독은 기본적으로 원작 만화의 열렬한 팬이었고, 원작자 마이크 미뇰라 역시 전작을 통해 델 토로의 영상 세계에 신뢰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델 토로는 비주얼은 원작을 가급적 충실하게 살리는 반면, 캐릭터 설정에서는 많은 변화
글: 김송호 │
200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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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코멘터리] 거대 거미의 코믹한 습격, <프릭스>
<괴물>이라는 현상은 꽤 흥미롭다. 정치적 알레고리로서 대단히 진지한 비평의 대상이 된 이 영화에 관련된 글을 저널들은 몇주째 싣고 있으며(이 글 포함!), 동시에 개봉 한달도 안 돼 1천만 관객을 거느리며 흥행 질… 아니, 폭주 중이다. 대한민국 국민 4명 가운데 1명꼴로 본 셈이다. 이건 마치 괴물 장르영화를 처음 본 나라에서 살고 있는
글: 김송호 │
200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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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해외 타이틀] <다섯 번째 기수의 두려움>
지난해부터 구미 예술영화 DVD 시장에서는 동구권 영화들의 출시가 붐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영국 ‘세컨드 런’과 미국 ‘파셋 멀티미디어’의 노력이 두드러진데, 그 덕에 그동안 영화사 교과서에서 이름으로밖에 접할 수 없었던 동구권 감독과 작품을 접할 기회를 한껏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나마 쉽게 접할 수 있었던 밀로스 포먼, 안제이 바이다, 이리 멘첼,
글: 이교동 │
200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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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명예의 전당] <천국의 나날들>
또 한 소녀가 길을 나서는구나. 얼마 전 <노리코의 식탁>의 마지막에 한숨을 쉬었다. 영화에서 소녀가 길을 떠날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게 된 건 꽤 오래전부터다. 멀리 <저주받은 재산>이 그랬고 가까이는 <판타스틱 소녀백서>가 그랬다. 그중 머릿속에 각인된 것은 <천국의 나날들>의 마지막 장면이다. 걱정과 희망의
글: ibuti │
200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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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해외 타이틀] <멜키아데스 에스트라다의 세 번의 매장>
2005년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멜키아데스 에스트라다의 세 번의 매장>은 토미 리 존스가 위대한 웨스턴의 계승자이자 사려 깊은 작가임을 증명한다. 국경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이란 점에서 존 세일즈의 <론스타>를 떠올리게 하지만, <멜키아데스…>의 영혼은 샘 페킨파의 <알프레도 가르시아의 목을
글: ibuti │
200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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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서플먼트]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
<캐리비안의 해적>을 성공으로 이끈 이유라면 바로… 뭐라고? 조니 뎁이라고? 물론 그것도 옳다. 하지만, 모두가 이제는 과거의 유물이자 고리타분한 소재라고 여겼던 ‘해적’ 역시 그 이유 가운데 하나임은 분명할 것이다. 특급 흥행작답게 다양하고 풍성한 부록을 담은 DVD에는 해적영화를 만들기 위해 기울인 노력의 흔적이 가득하다. 가장 흥미로운
글: 김송호 │
200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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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해외 타이틀] <그랑프리: 특별판>
디지털 기술이 발전한 오늘날에는 자동차 액션 영화를 만드는 데 예전만큼 공력이 투입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모든 것을 일일이 사람 손으로 영화를 만들던 시절, 자동차영화, 그중에서도 레이싱영화는 아무나 만들 수 없는 영화기술의 집대성이었다. 1966년 존 프랑켄하이머의 손에서 태어난 포뮬러원 레이싱에 관한 영화 <그랑프리>는 이런 레이싱영화에서
글: 이교동 │
200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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