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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엑소시스트: 더 비기닝> 연출한 감독 레니 할린
<엑소시스트: 더 비기닝>은 사연이 많은 영화다. 애초에 폴 슈레이더 감독(<캣우먼> <아메리칸 지골로>)이 완성한 영화는 스튜디오에 의해 모두 버려졌고(DVD 출시가 계획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레니 할린에 의해 다시 만들어져 올 여름 개봉되었다. 그렇게 전례없는 과정을 통해 완성된 <엑소시스트: 더 비기닝&
글: 김도훈 │
200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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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젤리나 졸리가 말하는 나의 연기, 나의 삶
베벌리힐스보다 더 부자동네로 알려진 벨에어. 호텔이 있을 것 같지 않은 한적한 골목을 타고 들어가 산중에 꼭꼭 숨어 있는 벨에어 호텔에서 안젤리나 졸리를 만났다. 꽤나 비밀스러운 만남을 원했던 모양이다. 호텔 야외 레스토랑을 지나가는데 절로 주춤한다. 온통 백인들뿐이다. 중년의 백인들이 언뜻 보아도 고급 브랜드로 보이는 잘빠진 정장을 입고 한가로운 월요
글: 신미나 │
200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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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홍글씨> 감독 변혁
아시아 최초의 ‘도그마’ 인증 작품이기도 한 변혁 감독의 첫 장편 <인터뷰>(2000)는 국내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그로부터 4년, 두 번째 장편 <주홍글씨>의 개봉을 이틀 앞두고 있는 변혁 감독을 만났다. 모든 감독이 그렇듯 관객 반응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그는 “건방지게도, 반전 효과를 내는 데 너무 인색했던 것 같다”고 했다
사진: 손홍주 │
글: 이성욱 │
200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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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화평론가 김소영의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인터뷰
지난 10월 14일, 9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심사위원 두 사람이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타이의 영화 감독 아핏차퐁 위라세타쿤과 한국의 영화학자 김소영 교수. 허우샤오시엔을 좋아하는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이 <카페 뤼미에르>를 보느라 하루 미뤄 성사된 인터뷰지만, 친근한 웃음속에서 이뤄진 편안한 만남이었다. 아마도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영
사진: 손홍주 │
글: 정한석 │
200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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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마초 마약규정 법률에 위헌법률 제청신청을 낸 배우 김부선
애마(愛麻)부인 김부선과의 연락은 쉽지 않았다. 연락을 시도한 지 3일째인 10월19일, 처음으로 통화를 할 수 있었지만 그는 개별 인터뷰는 싫다고 했다. 이날 오후, 그는 대마초를 마약으로 규정한 현행 법률에 대해 해당 법원에 위헌법률 제청신청을 냈고, 이후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의 답변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의 전부라고 했다. 그러나
사진: 손홍주 │
글: 이영진 │
200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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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나 그리고 둘> 감독 에드워드 양을 만나다
사실, 그가 부산국제영화제 PPP 비공식 게스트로 와 있다는 걸 알게 된 건 고민거리였다. 인터뷰를 잘 안 해주는 것으로 유명한 이 사람과 어떻게 말문을 열어볼 수 있을까? 경험적으로 그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던 중에 불쑥 걸려온 전화 한 통화. “지금 아니면 시간이 없다.” 우리는 뛰어갔고, 그는 기다렸다. 이 만남은 그렇게 순식간에 성사된 소중한
사진: 손홍주 │
글: 김혜리 │
글: 정한석 │
200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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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무기력함을 밀어내고 빈집에 들어가다, <빈 집>의 배우 이승연
김기덕 감독의 새로운 ‘선화’는 이승연이다. 이승연의 우스갯소리처럼 ‘여론과 언론으로부터 욕먹은 것으로 따지자면 우열을 따지기 어려울 두 사람’은 꿋꿋하게 작업하여 <빈 집>이라는 독특한 결과를 끌어냈다. <사랑을 그대 품안에> <모래시계> <첫사랑>, 최근의 <완전한 사랑>까지 승승장구했던 드라마나
사진: 오계옥 │
글: 김수경 │
200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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