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ide DVD] [코멘터리]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비틀스에 대한 사랑 JFK공항에 도착할 테니 영화를 제작하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비틀스가 누군지 몰랐던 메이즐스는 그들이 대단하다는 동생의 말을 들고 계약을 맺은 뒤 카메라를 들고 공항으로 향했다. 비틀스의 인기몰이에 도움을 줄 거라 생각해서인지 매니저였던 브라이언 엡스타인은 촬영에 어떤 간섭도 하지 않았고, 두 형제는 비틀스의 일거수 일투족을 찍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글: ibuti │ 2006-10-30
- [Inside DVD] [해외 타이틀] 브라질 뉴웨이브의 대표작 두편 얼마 전 열린 첫 번째 브라질영화제에서 주최쪽은 보란 듯이 최근 제작된 브라질영화들을 주로 선보였다. 누군가는 거기에 옛 시네마 노보 작품이 없다고 한탄했을 터인데, <황폐한 삶>과 <검은 신 하얀 악마>는 그들이 기대했음직한 브라질 뉴웨이브의 대표적 유령들이다. 시네마 노보의 시작을 알린 넬손 페레이라 도스 산토스가 그라실리아노 글: ibuti │ 2006-10-23
- [Inside DVD] [해외 타이틀] 꿈과 현실을 오가는 환상적 모험, <기이한 밤> 꽃다발을 던진 건 분명 꿈속의 여인인데 잠을 깬 남자의 머리맡에 그게 놓여 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헤매는 남자는 혼란스럽다. 마르셀 레르비에의 <기이한 밤>은 65년 전에 만들어진 기적이며, 도대체 영화가 진화하고 있는지 의문을 품게 만드는 작품이다. <기이한 밤>이 멈추지 않고 던지는, 영화와 환영에 관한 원초적이고 심오한 질 글: ibuti │ 2006-10-16
- [Inside DVD] [코멘터리] 순수했던 영화 열정이 불러일으키는 향수 9월 말이면 한국영화아카데미 2007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영화를 꿈꾸는 누군가의 가슴은 두근거리고 있을 게다. <나의 아름다운 단편>은 한국영화아카데미를 거쳐간 사람들의 작품을 정리하는 시리즈의 첫편이다. 첫 입학생인 오병철의 <태아의 안식>을 포함한 10편에는 작품별로 영화에 참여한 사람들의 음성해설이 붙어 있다. 글: ibuti │ 2006-09-25
- [Inside DVD] [해외 타이틀] 역사적 비극을 막는 인간의 자질에 대한 물음 알렉산더 소쿠로프는 20세기 말에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20세기의 가장 악명 높은 지도자 혹은 저주받은 권력자를 주인공으로 4부작을 연출하겠다고 밝혔다. <몰로흐>와 <더 선>은 그 첫 번째와 세 번째에 해당한다(두 번째는 레닌이 주인공인 <황소자리>). <몰로흐>에서 아돌프 히틀러는 에바 브라운과 측근들에 글: ibuti │ 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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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코멘터리] 러시아와 잠수함이란 낯선 공간에 적응하기
캐슬린 비글로 감독과 제프 크로넨웨스 촬영감독은 영화의 흐름과는 관계없이 러시아와 잠수함이라는 낯선 두 공간에 적응했던 과정으로 음성해설의 도입부를 채운다. 그들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의 촬영 4개월 전부터 러시아로 건너가 생존자들을 만나고 촬영장소를 점검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재단의 첫 장편실사영화로서 이미 풍부하게 축적된 관련 자료가 글: 김송호 │ 2006-09-11 - [Inside DVD] [해외 타이틀] 상상 속의 브뉘엘, 감춰졌던 브뉘엘 20대의 루이스 브뉘엘과 시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화가 살바도르 달리는 자주 들르던 톨레도의 카페에 앉아 있다. 그런데 때는 2002년이란다. 그리고 20대의 브뉘엘이 만들지도 않은 <비리디아나>를 곤충학자 웨이터가 봤다 하고, 영화평론가는 <폭풍의 언덕>과 <트리스타나> 등을 싸잡아 욕한다. 놀랄 건 없다. 노 글: ibuti │ 200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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