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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이목원 미술감독의 리스트
씨네21 취재팀 2022-08-22

미술감독. 드라마 <스위트홈>, 영화 <부산행> <염력> <신과 함께-죄와 벌> <브로커> <비상선언> 등을 작업했다.

'LIST’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취향과 영감의 원천 5가지를 물어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이름하여 그들이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아이폰 나의 앨범

“그런 곳이 세상에 어디 있어”라고 누군가 말할 때 “여기 있어” 하고 보여주기 위해 매일 찍기 시작한 일상 공간들의 사진. 세상 모든 이들의 때론 놀라울 정도로 파격적인 컬러 시도와 완벽하게 캐릭터를 녹여내는 세팅은 나의 미술 작업에 가장 큰 영감이자 레퍼런스.

세상의 모든 유튜브 콘텐츠들

제임스 웹 딥 필드, 키스 뉴스테드의 ‘오토마타’ 시리즈, 오래된 영상 자료의 리마스터링 채널까지. 얕더라도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나에게 최적의 공부 장소.

토마스와 친구들

아이를 통해 알게 된 <토마스와 친구들>. 등장하는 거의 대부분의 곡 제목을 알게 되었다. 기차 친구들을 구분하는 방법이 색상이 아니라 얼굴의 미세한 차이라는 것도 아이에게서 배웠다. 1984년부터 2022년까지 세상에 태어난 거의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편적인 디자인이라니…. 게다가 이 기차의 디자이너 중에는 퀸의 전신인 밴드 스마일(Smile)의 팀 스태플이 있다.

기타 수집

브라질리언 보드의 59년 히스토릭 레스폴, 더블바운딩된 62년 텔레케스터, 1931년 OM-28 어센틱. 이 얼마나 역사적이고 조형적이고 아름다운가.

마빈 게이

술을 꽤 마시고 마빈 게이의 음악을 들으면 감정은 증폭되고 세상은 각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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