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빠진 로맨스>
지난주 1, 2위였던 <유체이탈자>와 <엔칸토: 마법의 세계>가 2, 3위로 내려앉고 지난주 3위였던 <연애 빠진 로맨스>가 1위에 올라섰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정가영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데이팅 앱에서 만난 자영(전종서)과 우리(손석구)의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하지만 <연애 빠진 로맨스>의 매출 점유율이 20%를 넘지 못하고, 1~3위의 관객수 차이도 1만명 내외로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4위에는 12월8일 개봉한 <돈 룩 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으며 <듄>은 굳건하게 5위를 유지 중이다. 한편 12월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첫날 63만5988명을 동원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하지만 새 방역 지침으로 영화관 운영시간이 밤 10시로 제한되면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과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극장계의 새로운 구원투수가 될지 주말 박스오피스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