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 브래드 피트 주연의 범죄영화 <멕시칸>이 개봉 첫 주말 극장수입 2010만달러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주간 1위 자리에 있던 <한니발>은 1천만달러의 수익을 내며 2위로 내려갔다. 그리 좋지 았았던 리뷰와는 달리 높은 관객수를 기록한 이 영화의 흥행에 대해서는 흥행수표 줄리아 로버츠의 위력이 <멕시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독자들을 상대로 벌인 설문에서 <멕시칸>을 본 관객 79%는 로버츠, 피트, 그리고 <소프라노스>의 제임스 간돌피니 등 출연배우의 이름을 보고 영화를 관람했다고 대답했다. <한니발>에 이은 박스오피스 3위는 개봉영화 <시 스팟 런>. 970만달러를 기록하며 <다운 투 어스> <와호장룡>을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