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국제 지역’ 특화 커리큘럼 > 국제지역대학원
국제지역대학원 김윤수 과장은 “국제대학원은 많지만 국제지역에 특화된 국제지역대학원은 한국외국어대학뿐”이라며 ‘지역’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석사과정에서는 한국학과, 중국학과, 인도・아세안학과, 중동・아프리카학과, 러시아・CIS학과, 유럽연합학과, 미국・캐나다학과, 중남미학과 등 9개의 지역학과와 국제개발학과, UN평화학과로 구성된 총 11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국제적인 마인드와 더불어 지역별 특화 가치를 겸비한 세계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의 목표다.
국제지역대학원에는 전세계 ‘지역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외국어 인프라를 바탕으로 여러 해외 대학원 및 기관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UN평화학과의 경우, 코스타리카에 있는 UN 평화대학과 공동으로 복수 학위 과정을 운영 중이다.두 학기는 외대에서, 두 학기는 코스타리카에 있는 UN 평화대학에서 학점을 이수해 두곳 모두에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카자흐스탄국립대와 복수학위 협정을 맺어 한국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최고의 국제지역전문대학원인 만큼 전세계 82개국에 교류 대학을 두고 있어 교환학생 및 파견학생 운영 또한 활발하다. 석사과정 중 세 학기는 본교에서, 나머지 한 학기는 외국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3+1 제도’는 모든 재학생에게 열려 있다. 이 밖에도 대외경제경책연구원(KIEP),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하여 공동 지역 연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윤수 과장은 “다양한 국제 및 국가기구, 외국 대학과의 협력 덕분에 졸업 후 대다수의 학생들이 국제기구, 다국적 기업, 외국 대학 박사과정, 국책민간연구소 등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지역대학원 김윤수 과장은 “국제지역대학원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는 동안 적어도 한번 이상 장학의 혜택을 받는다”고 말했다. 신입생 전원에게 등록금의 20~3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것 외에도 재학생들은 성적우수장학, 학과추천장학, 외부협력기관 사업장학, 한국학 외국인 유학생장학, 조교장학, 연구소 조교장학 등 다양한 장학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중남미학과, 인도・아세안학과, 러시아・CIS학과, 중동・아프리카 학과 등 총 4개 학과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협력하여 스터디 경비를 지원한다.
어학에서 특화 전공까지 다재다능한 인재 > 통번역대학원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은 1979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국제회의 통역사 및 번역가를 양성하는 국내 최고의 교육기관이다. 한영과, 한불과, 한독과, 한노과, 한서과, 한중과, 한일과, 한아과 등 8개 학과에 걸쳐, 국제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8개의 각 학과는 ‘국제회의통역전공’과 ‘통번역전공’으로 나뉘며, 2개 언어 과정 외에도 3개 언어 과정까지 수학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마련되어 있다.
국제회의, 지역회의, 비즈니스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자랑하는 국제 동시통역사가 되려면 어학 실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의학 전문 통역사, 법학전문 통역사, 금융 전문 통역사가 각광받는 시대다. 김진아 통번역대학원장은 “이제는 학생 자신만의 특화된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은 학생들의 언어 역량뿐만 아니라 특화전공 역량까지 함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은 날로 세분화돼가는 시장 상황에 발맞추어 전공인 통번역 분야 이외에도 경영, 법률, 지역학 등의 교육을 강화하여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2016년 신입생부터 추가적인 등록금 없이 최소 9학점부터 최대 12학점까지 타 대학원(경영대학원, 국제지역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이수 과목 및 학점은 졸업장에 기재되어 학생들이 자신만의 특화 분야 역량을 함양하고, 특화 분야의 전문가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김진아 통번역대학원장은 “동시통역사에게 반드시 필요한 요건은 현장 대처 능력과 마인드 컨트롤”이라며, “우리 대학원의 강점은 변수가 많은 실제 현장에서 적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은 다양한 국제회의 및 국제행사와 연계하여 통번역대학원 학생들에게 실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2015년 일본의 아베총리와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한•중•일 통역사로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학생들이 대거 투입되기도 했다.
교수진 및 강사진은 실제 국제회의에서 동시통역을 도맡아 하고 있는 실력자들로 꾸려져 있다. 각 학과가 소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교육자와 학생의 비율이 1:1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현장과의 연계성이 높은 커리큘럼 덕에 취업률은 상당히 높다. 프리랜서로 취업한 학생들을 제외한 졸업생의 순수 취업률이 2014년에 77%, 2015년에 70.4%에 달한다.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1인당 150만원을 지급하는 성적장학 외에도, 본교출신장학, 학과조교장학, 원우회임원장학, 통번역연구소 조교장학, 원장실 및 부원장실 조교장학, 가계 곤란자에게 1인당 300만원을 지급하는 면학장학 등이 있다. 김진아 원장은 “어렵게 수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통번역대학원 교수진이 직접 장학금을 모아 면학장학금에 보태고 있다”며, 배우려는 열망이 있는 학생이라면 부담 없이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통번역대학원 모집안내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생 모집은 1년에 한번 실시한다. 5월 입학설명회가 열린 후 9월 초에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10월 중순에 1차 필기시험이 있다. 1차에서 2배수로 선발된 인원은 ‘2차 면접 시험’인 외국어 구술 면접에서 150명으로 최종 선발된다.
2017학년도 석사과정 입학설명회 2016.5.14(토)
합격 TIP
김진아 통번역대학원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쟁점들에 호기심을 가지고, 자신만의 관점과 지식을 쌓아야 한다. 어떠한 주제가 되었든 제2외국어, 제3외국어로 10분간 능수능란하게 스피치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다 보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격의 팁을 전했다.
국제지역대학원 2016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 안내
2차 전형 / 원서접수 / 2016. 5. 18(수)~5. 26(목) 면접전형 / 2016. 6. 11(토) ※ 1차 전형은 4월 중에 완료됨.
합격 TIP
국제지역대학원은 면접에서 지원자의 실력을 판단한다. 학생 본인이 지원하는 지역을 둘러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쟁점들을 파악하고 있어야만 한다. 국제지역대학원의 핵심은 ‘지역학’이므로 언어 능력만큼 지역학에 대한 이해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김윤수 과장은 “지원하려는 지역 언어로 신문을 꾸준히 읽는다면 언어 능력은 물론 지역에 대한 기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