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와 이영애가 주연하고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는 <봄날은 간다>(제작 싸이더스)가 24일 서울에서 크랭크인했다. 강릉의 한 방송사를 무대로 사운드 엔지니어인 남자와 연상의 여성 아나운서의 사랑을 그리는 이 영화는 26일부터 삼척, 묵호 등 강원도 일대에서 본격적으로 촬영될 예정이다. 를 통해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살포시 담았던 허진호 감독의 영화답게 인생, 기억, 사랑 등의 주제를 다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