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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설경구·문소리 外
씨네21 취재팀 2012-02-14

*천하의 설경구(왼쪽)도 문소리 앞에선 찍 소리 못한다? ‘공처가 첩보원의 글로벌한 활약상’을 그리는 이명세 감독의 신작 <미스터K>에서 설경구와 문소리가 부부로 만난다. 설경구는 대한민국 최고의 첩보요원을, 문소리는 그런 남편을 평범한 회사원인 줄로만 알고 있는 철부지 아내를 연기한다. 대니얼 헤니, 고창석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500일의 썸머> <인셉션> <50/50>의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이 감독으로 데뷔한다. 제목 미정의 이 코미디영화는 현대판 돈 후안의 개과천선기다. 조셉 고든 레빗은 직접 각본도 쓰고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여주인공으로는 스칼렛 요한슨이 캐스팅되었다. 영화는 4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한·일 합작 로맨틱코미디 <통통한 혁명>(가제)에 이소정이현진이 캐스팅됐다. 2월5일 첫 촬영에 들어간 <통통한 혁명>은 톱모델 아라(이소정)가 통통한 여자가 이상형인 포토그래퍼 도경(이현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체중 증량에 돌입한다는 이야기다. <정글피쉬2>의 민두식 감독이 연출한다.

*에이미 애덤스가 스티브 마틴의 소설 <오브젝트 오브 뷰티>를 영화화하는 작품에 배우로,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오브젝트 오브 뷰티>는 뉴욕 미술계를 사로잡은 젊고 매력적인 미술 사업가 레이시 예거의 15년 삶을 다루는 드라마다. 에이미 애덤스가 레이시 역을 맡았고, 감독은 아직 미정이다.

*할리우드의 원조 근육질 배우들이 ‘무덤’에서 만난다. 미카엘 하프스트롬의 <툼>(The Tomb)에 실베스터 스탤론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동반 출연한다. 영화는 세계 최고의 감옥 설계사(실베스터 스탤론)가 자신이 설계한 감독에 갇혀 탈출을 시도한다는 내용이다. 슈워제네거는 동료 죄수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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