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유아인·김윤석 주연의 '완득이'가 내년 열리는 제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에 초청됐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 CJ E&M이 15일 밝혔다.
제너레이션 부문은 어린이 섹션인 케이프러스와 청소년 경쟁부문인 포틴플러스가 통합된 섹션으로, 한국영화로는 이해영 감독의 '천하장사 마돈나'(2007)가 초청된 바 있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보편적인 주제를 담은 점을 높이 사 '완득이'를 초청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개봉한 '완득이'는 현재까지 527만 명을 모으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최종병기 활'(745만명), '써니'(737만명)에 이어 흥행순위 3위에 올랐다.
한편,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영화제는 내년 2월 9-19일 열리며 영국의 거장 마이크 리 감독이 금곰상을 수여하는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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