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김한민 감독의 사극 액션 '최종병기 활'이 3주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종병기 활'은 지난 26~28일 전국 638개 상영관에서 70만6천657명(34.6%)을 동원하며 지난주에 이어 정상을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439만2천413명이다.
이 영화는 개봉 11일 만인 지난 21일 손익분기점인 3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6일 뒤인 지난 27일 4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된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활'에 이어 할리우드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 516개관에서 49만5천153명(24.3%)을 모아 2위에 올랐다. 지난 17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178만7천984명이다.
한국 스릴러 영화 '블라인드'는 418개관에서 25만7천752명(12.6%)을 동원,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86만3천506명이다.
이 세 영화는 지난주에 이어 같은 순위를 지켰다.
이어 한국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367개관에서 13만7천657명(6.7%)을,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스머프'가 319개관에서 11만1천292명(5.5%)을 모아 나란히 4위, 5위에 올랐다.
인도 영화 '세 얼간이'는 194개관에서 4만7천187명(2.3%)을 동원해 6위, 할리우드 공포영화 '돈비어프레이드: 어둠속의 속삭임'은 293개관에서 3만9천268명(1.9%)을 모아 7위로 데뷔했다.
이밖에 '퀵'(3만4천61명, 1.7%), '행오버 2'(2만9천665명, 1.5%), '별을 쫓는 아이'(2만8천639명, 1.4%)가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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