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포도밭의 사나이>, 에칭, 56x76cm, 연도 미상
1. 스페인 거장 판화전 복수성 때문에 가치가 떨어진다고? 작품의 대중화. 출판물의 보급이라는 측면에서 판화는 19∼20세기 유럽, 북미 작가들에게 열광적 표현수단이었다. 피카소, 달리, 미로, 칠리다, 타피에스. 스페인의 20세기 거장들의 판화작품 60점을 만나는 <열정을 만나다-스페인거장판화전>이 열린다. 7월1~31일, 롯데갤러리 본점.
2.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탄생 주말 밤 집에 일찍 들어와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광양 즐라탄’ 지동원이 선더랜드에 입단하면서 최연소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올해 나이 20살로, 이적료는 350만달러. 벌써부터 선더랜드를 ‘번개땅’으로 부르는 네티즌이 있는데, 나름 과거의 명문가였으니 너무 그러지 말자~.
3. 기타 이상의 기타 기타 마니아들은 주목! 영화음악 감독이자 기타리스트인 이병우가 삼성동에 ‘bw guitar shop’을 오픈했다. 이곳에 가면 기타보다 무게와 부피가 훨씬 가볍고 넓은 음역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병우 감독이 디자인한 ‘기타바’를 구입할 수 있다. 미리 보고 싶다면 http://guitarbar.blogspot.com을 방문하길.
4. 독립영화를 안방에서 이것만 챙겨봐도 어디가서 독립영화 좀 봤다고 자랑할 수 있다. <Secret Garden> <척추측만> <경주여행> <보민이> <수학여행> <껍데기> 등 ‘서울독립영화제2010’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독립영화 6편이 수록된 서울독립영화제2010 베스트컬렉션 DVD가 발매됐다. 독립영화 웹스토어(http://shop.kifv.org)와 YES24(http://www.yes24.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5. 내 집도 북유럽풍으로 덴마크, 스웨덴 대도시의 집을 살펴보고 그들의 인테리어 노하우를 한국 소형 아파트에 응용시키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책 <처음 만나는 북유럽 인테리어>가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목은 조명, 패브릭, 벽면에 변화를 주는 인테리어 리폼 아이디어.
6. ‘모나미153’ 신상 국민 볼펜이라고 해야 할까. ‘모나미153’ 볼펜이 48년 만에 새 제품을 선보인다. 1963년 처음 시장에 나온 모나미153은 국내 자체 기술로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볼펜이었고, 지금까지 팔린 개수는 모두 35억개를 넘는다. 오래되어 정든 볼펜이 신상으로 등장한다니, 과연 반응은 어떨까?
7. 20세기 소년들의 귀환 90년대 정서의 결정체 015B가 돌아왔다. 미니앨범 ≪20th Century Boy≫는 기존의 아날로그적 감성에 현재의 디지털적인 변화를 접목한 기념비적인 앨범이다. 장호일, 정석원의 프로듀싱. 아날로그 객원가수 윤종신의 참여도 그대로, 21세기 디지털적 객원가수는 포미닛이 맡는다.
8. 트위터 인격을 알려드려요 트위터 자기 반추 열풍이다. ‘나의 트윗 키워드’는 내가 표현한 나다. 그렇담, ‘나의 트윗 정체성’은? 남이 보낸 멘션으로 파악하는 적나라한 나. 웃음소리부터 먹는 음식, 습관 하나까지 낱낱이, 소상히, 무참히 밝혀지는 트위터 인격. 트윗매니저 http://twtmanager.com으로 확인하라.
9. 연극 한편 봅시다 도원의 결의? 2006년, 당시 신인배우였던 김무열, 김대명, 한지상, 세 배우의 결의는 이랬다. “인기를 얻어도 소극장에서 공연하던 마음을 잊지 말고 연극을 만들자.” 극단 반상회의 <한 놈, 두 놈 삑구타고>는 이렇게 훈훈하게 기획됐다. 김무열과 영화 <작전>을 함께한 이호재 감독이 연출한다. 7월1~10일, 대학로 더 씨어터.
10. 캐리비안베이 서머 페스티벌 가볍게 떠나는 여름 물놀이. 개장 15주년을 맞은 캐리비안베이에서 7월22일과 23일에 블랙아이드피스의 윌아이엠이 헤드라이너로 등장하는 음악축제 서머 웨이브 페스티벌을 연다. 예매는 6월20일부터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