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세계적으로 히트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의 속편 '쿵푸팬더 2'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 2'는 지난 27~29일 사흘간 전국 1천44개 상영관에서 150만2천952명(56.8%)의 관객을 모아 정상에 올랐다. 지난 26일 이후 누적 관객은 163만2천544명이다.
전주 1위였던 조니 뎁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는 768개관에 57만3천295명(21.7%)이 들어 2위로 떨어졌다. 지난 19일 이후 누적 관객은 237만3천728명이다.
강형철 감독의 '써니'는 564개관에서 45만6천502명(17.3%)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이 영화는 할리우드 영화에 맞서 선전하면서 꾸준하게 관객을 보태 누적 관객 341만4천77명을 기록했다.
'쿵푸팬더 2'와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 '써니' 등 3편이 관객을 싹쓸이해 95.8%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나머지 영화를 본 관객은 미미한 수준이다.
박예진 주연의 '헤드'는 3만3천583명으로 4위에 올랐고 '삼국지-명장 관우'는 1만6천134명을 동원해 5위다.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SF 영화 '소스 코드'는 1만4천14명으로 6위에, 박중훈ㆍ이선균 주연의 '체포왕'은 1만2천400명으로 7위였다.
이밖에 '마마'(8천77명), '회초리'(6천914명), '미안해, 고마워'(2천535명)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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