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여름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쿵푸팬더2'가 67.5%의 점유율로 주말 예매점유율에서 1위를, 페넬로페 크루즈가 첫 승선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가 19.1%로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주말 예매에서 86.6%를 점유하면서 국내영화를 비롯한 작은 영화들의 입지는 크게 좁아지고 있다.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강형철 감독의 '써니'가 그나마 10.0%(3위)로 체면을 유지했지만 4위 이하 영화들은 점유율이 1% 미만이다.
안내상ㆍ진지희가 주연한 '회초리'가 0.8%로 4위, 다음 달 2일 개봉되는 '엑스맨:퍼스트클래스'는 0.4%로 5위다.
이밖에 '소스코드'(0.36%), '헤드'(0.34%), '위험한 상견례'(0.29%), 삼국지:명장 관우'(0.18%), '코파카바나'(0.16%)가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주 개봉작은 '쿵푸팬더2' '헤드' '콜렉터' '미안해 고마워' '코파카바나' 등 5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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