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시네마테크전용관인 서울아트시네마 설립 9주년을 기념하는 영화제를 다음 달 10-22일 종로구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업성이 적다는 이유로 국내에 수입되지 못한 주목할 만한 감독들의 최신작 8편과 지난 9일 타계한 시드니 루멧 감독의 영화 2편 등 모두 10편의 영화가 '우리시대의 영화'와 '시드니 루멧 추모 특별상영' 섹션을 통해 상영된다.
'우리시대의 영화' 섹션에서는 103세로 현역 최고령인 포르투갈의 마뇰 드 올리베이라 감독의 '앙젤리카의 이상한 사례'(2010),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두 차례 받은 브루노 뒤몽 감독의 '히데비치'(2009), 그리스의 거장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낙원은 서쪽이다'(2009) 등이 상영된다.
'공포의 변호사'(2007.바벳 슈로더), '일디보'(2008.파올로 소렌티노), '힝거'(2008.스티브 맥퀸), '아무것도 바꾸지 마라'(2009.페드로 코스타), '괴물들이 사는 나라'(2009.스파이크 존즈)도 관객들과 만난다.
법정 영화의 걸작 '12인의 성난 사람들'로 데뷔한 시드니 루멧 감독의 '뱀가죽 옷을 입은 사나이(1959)와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2007)도 특별 상영된다.
관람료는 편당 6천원(일반 기준)이다. 문의 ☎02-741-9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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