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해탄을 건너간 사랑? 지난 8월28일 배창호 감독의 신작 <흑수선> 촬영을 위해 일본 미야자키현을 찾은 이미연이 기대치 않았던 팬을 만나서 싱글벙글. 이미연은 29일 현지언론과의 기자회견 전 날 촬영에 도움을 준 미야자키현 간부들과 식사자리를 가졌었는데, 이때 중년의 미야자키현 고위공무원이 이미연의 기사와 사진을 정성스럽게 스크랩한 두꺼운 책을 보여주며 팬임을 자청했다고. 이미연은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도 없는 상태에서 이런 팬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