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시여>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며 시청률 40%를 기록했다. 그간의 ‘소동’에 비하면 맥이 풀리는 결말이지만 시청자들에게는 궁금하기에 충분했다. 영선(한혜숙)은 교통사고 후 뇌수술을 받고 별 후유증 없이 깨어나고, 한때 실어증에 빠졌던 자경(윤정희)도 자기가 낳은 아기를 보고 다시 말문을 열면서 현실을 받아들이고 남편인 왕모(이태곤)와 다시금 행복을 다짐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한국의 16강 탈락으로 오락프로그램과 드라마이 다시 예전의 기세를 되찾았다. <상상플러스>와 <해피투게더-프렌즈>가 다시 10위안으로 진입했고,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열아홉 순정>, <사랑과 야망>은 3,4,5위로 2위인 <주몽>의 인기를 바짝 뒤쫓았다. 여기에 이번 주부터 <하늘이시여>의 후속으로 방영될 <연개소문>(극본 이환경, 연출 이종한)이 드라마 순위에 변동을 가져올 전망이다. <하늘이시여>에서 왕모를 맡은 이태곤이 젊은 시절의 연개소문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