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룡, 쇼쇼를 해킹하라!
2001-08-29
조승우, 이나영 <후아유>에 나란히 캐스팅
‘후아유?’의 사극 버전, ‘낭자는 뉘시오?’. <춘향뎐>의 ‘이몽룡’ 조승우와 <천사몽>의 전사 ‘쇼쇼’ 이나영이 N세대의 사랑을 담은 영화 <후아유>에 나란히 캐스팅되었다. 현재 <와니와 준하>에서 와니(김희선)와 아스라한 첫사랑을 나누는 이복동생 영민으로 출연하고 있는 조승우는 이 영화에서 게임에 인생을 건 게임벤처기업 사원 형태로 출연한다. 형태는 ‘후아유’라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게임을 기획하고 만들게 되고, 이 게임의 베타테스터 중 한명인 인주(이나영)를 만난다. 형태는 인주를 자기 게임의 중독자로 빠뜨리기 위해 그녀의 일상과 과거, 내면의 세계를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해 해킹하게 된다. 그러나 그 과정 속에서 역으로 인주의 매력과 그녀의 사연에 점령당하게 된다. <후아유>는 데뷔작 <바이준>을 통해 20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방황을 그려냈던 최호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자 명필름 출신의 심보경씨가 TTL 광고기획사였던 화이트커뮤니케이션과 손잡고 지난해 3월 설립한 ‘디엔딩닷컴’의 창립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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