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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행운을 찾아서, <행운을 돌려줘!>
강병진 2006-05-24

말 그대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다. 항상 매사에 행운이 뒤따랐던 애쉴리(린제이 로한). 즐거운 일만 가득한 그녀에게 어느 날부터 불행의 잔치가 계속된다. 머리를 말리다가 건물 전체의 전기를 끊어먹는가 하면, 폭우 속에서 우산이 뒤집힌다. 원인이 뭘까 고민하던 애쉴리는 제이크(크리스 파인)와 한 키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제이크는 길을 피하다가 진창에 빠지고, 진창에서 벗어나다 차에 치일 정도로 지지리 운없는 남자. 자신에게 불행이 겹치는 게 그와 키스했기 때문이라고 여긴 애쉴리는 잃어버린 행운을 되찾기 위해 그와 또 한번 키스하려 한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제이크를 향한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것을 느낀다. 과연 그녀는 사랑하는 그에게서 잃어버린 자신의 행운을 되찾을 수 있을까?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을 만든 도널드 페트리 감독의 신작이다.

린제이 로한의 그때 그 시절

나이를 먹는 일은 너무나 당연하다. 하지만 린제이 로한을 바라보는 팬들에게 스무 살을 코앞에 둔 그녀의 나이는 느닷없는 성장일 듯. 여기 린제이 로한의 10대를 한자리에 모아보았다.

페어런트 트랩 일란성 쌍둥이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영화. 여름캠프에서 상봉한 쌍둥이 자매가 부모의 재결합을 이루려는 소동을 다루고 있다. 1961년 동명영화의 리메이크 작으로 린제이 로한은 이 영화에서 주근깨 가득한 쌍둥이 아역으로 데뷔하여 야무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프리키 프라이데이 의사 엄마와 15살 된 딸은 항상 티격태격한다. 그러던 어느 날 두개의 똑같은 중국식 행운 쿠키가 작은 신비로운 소동을 일으키고, 다음 날 아침 모녀는 거울을 보는 순간 자신들의 몸이 서로 뒤바뀐 것을 알게 되면서 그들의 금요일은 끔찍하게(Freaky) 변한다. 린제이 로한의 부쩍 성숙해진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

퀸카로 살아남는 법 린제이 로한을 10대의 우상으로 자리잡게 한 영화. 어린 시절을 아프리카에서 보낸 소녀가 미국의 고등학교에 들어가 전교생이 동경하고 또 혐오하는 퀸카클럽을 만나고 그들을 능가하는 퀸카로 거듭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 로한은 이 작품에서 순진무구한 모습은 물론 사악한 소녀의 내면까지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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