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남정네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몸에 받는 은숙(문소리)은 현재 심천대 염색과 교수다. 현재 무려 다섯명의 구애공세에 시달리고 있으나, 목하 비밀리에 열애 중이다. 그 대상은 자신이 일하는 환경단체 ‘푸른심천21’을 취재 온 ‘내 고향 지킴이’ 김 PD(박원상)로 유부남이다. 한편, 푸른심천21은 얼마전 심천대 만화과 강사로 부임한 만화가 석규(지진희)에게 환경만화를 부탁한다. 석규의 ‘착한’ 마스크에 감동한 푸른심천21 멤버들은 그가 은숙의 내연남이라 의심한다. 하지만 은숙은 석규가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석규는 어린 시절부터 악명이 높던 ‘양아치’로 은숙이 그동안 숨겨왔던 사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것. 과연 은숙이 감춰놓은 비밀은 무엇일까.
여교수의 은밀한 패션으로 본 올봄 트렌드
은숙에게는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기에 다섯 남자가 동시에 구애작전을 펼치는 것일까. 답은 아찔한 ‘S라인’ 몸매와 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의상에 있다(물론 남자들이 은숙이 가진 내면의 아름다움에 반했을 수도 있다.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당장 S라인 몸매를 만들 수 없다면 그녀가 활용한 아이템이라도 따라해보자.
펜슬 스커트
클래식 룩의 대명사인 잉글리시 룩의 대표적인 아이템. 무릎까지 오는 H라인으로 지적인 숙녀로 보이고 싶을 때 입으면 원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이 스커트의 특징은 H라인을 기본으로 하되, 하체의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해주는 슬림한 형태라는 것.
실크 블라우스
평소 단정한 스타일을 고수해온 사람이라도 로맨틱한 분위기가 강세인 이번 봄에는 실크 블라우스 하나쯤 장만하는 것도 좋을 듯! 귀엽게 보이고 싶다면 러플이 장식된 것이나 허리에 주름이 잡힌 것을 고르자.
긴 생머리와 하이힐
2000년대 들어 페미닌 룩은 꾸준히 사랑받아온 아이템이다. 여성성을 강조하는 데 찰랑대는 긴 생머리만한 것은 없다. 여기에 하이힐을 신어주면 허리가 가늘어지는 효과도 볼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