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19일까지 열리는 SICAF 애니메이션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메트로폴리스>와 함께, 감독 린 타로가 한국에 왔다. 지난 10일 내한한 그는 기자회견에서, “40년간 애니메이션을 해왔지만 나의 시작은 데즈카 오사무였고, 언젠가 그의 작품을 다시 만들고 싶었다”고 <메트로폴리스>를 만든 계기를 답하다가 밝힌 나이만큼, 오랫동안 일본 애니메이션계를 지켜온 ‘장수 감독’. 환갑의 나이가 무색하게 캐주얼한 옷차림처럼 젊은 창작열을, 최신작 <메트로폴리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