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페르소나 조재현이 촬영중인 <나쁜 남자>의 스탭들을 위해 스탭용 셔츠를 제작해 기증했다. <악어> <야생동물 보호구역> <섬> <수취인불명>에 이어 <나쁜 남자>까지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 지속적으로 출연해온 조재현에게, <섬>을 잇는 <수취인불명>의 베니스영화제행은 자축할 만한 일. 촬영이 끝나가는 <나쁜 남자>를 위해, 또 <수취인불명>의 베니스행을 기념하기 위해 겸사겸사 선물을 마련한 것이다. 조재현은 <나쁜 남자>에서 여대생을 창녀로 만드는 ‘나쁜 남자’ 한기 역을 맡아 현재 막바지 촬영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