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가 베이컨이 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MSN 엔터테인먼트뉴스는 꼬마돼지 베이브가 도축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사실무근이었다고 밝혔다. <포스트>의 기사를 비롯한 오보는 돼지의 ‘신분’을 확인하지 않은 데서 기인했다. 그런티라는, 구제역 때문에 도축장에 실려간 6살짜리 영국 돼지가 베이브로 잘못 알려졌던 것이다. 하지만 어처구니없게도 그런티는 검은 돼지였다고. 더군다나 <꼬마돼지 베이브>가 촬영된 호주에는 가본 적이 없었다니, 베이브가 베이컨이 되지 않은 것은 분명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