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봄, 부산의 한 세트장에서 촬영된 영화 <더 킹>. 제목 그대로 대한민국에서 왕처럼 군림하는 검찰 세력의 협잡질, 카르텔화, 무속, 조폭 그리고 정치까지, 법을 권력으로 알고 그 위에서 국민을 내려다보려는 영화 속 검찰의 모습이 작금의 현실과 닮았다. 재개봉을 한다면 불황인 현재의 영화계에 1천만 관객을 안겨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