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취향과 영감의 원천 5가지를 물어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이름하여 그들이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세븐틴 <먼지>

아이 때문에 최근에 새롭게 빠진 노래다. 드라이브하면서 듣고 싶은 노래를 꼽는다면 단연 이 곡! 기분 좋게 반복해 듣기 좋다.

유튜브 <경영학개론>

배꼽 잡고 깔깔깔 웃고 싶을 때 보는 채널. 개그맨 권혁수, 곽범, 황제성이 나와 영화 <내부자들>의 이경영 배우를 성대모사하며 일종의 시트콤을 이어간다. 보다 보면 고민이 사라지고 마냥 웃게 된다.

우효 <민들레>

<달짝지근해: 7510> 엔딩곡으로 꼭 넣었으면 좋겠다고 입이 닳도록 말했던 노래다. (웃음) “우리 손 잡을까요”로 시작하는 노랫말이 딱 일영과 치호의 설레는 관계를 보여주는 것 같다. 최종적으로 영화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매일 들으며 마음을 달래는 중이다.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자신이 가진 지식과 정보, 재능을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집 강아지 코리를 위해 구독하며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있다. 강형욱 훈련사의 조근조근한 말투가 특히 좋다.

테니스

처음 시작할 때부터 풀 착장으로 갔던 기억이 난다. 운동은 장비발이니까. (웃음) 결혼할 때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오는 중이다. 공을 치다보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단시간 내 에너지 소모가 워낙 큰 운동이라 시간을 많이 뺏기지 않는다는 점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