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의 한 작은 마을, 실종된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고 이들을 찾는 벽보만 늘어간다. 그래버(에단 호크)가 용의자로 지목된 가운데 피니(메이슨 테임즈)는 동생 그웬(매를린 맥그로)에게 그래버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고 일러둔다. 귀가하던 도중 얼굴에 하얀 분칠을 한 남자와 마주친 피니는 이후 검은 전화기가 놓인 어두운 지하실에서 눈을 뜬다. 고장난 줄만 알았던 전화기가 울리고, 수화기를 들자 앞서 실종된 아이들이 탈출에 필요한 정보를 피니에게 알려주기 시작한다. <블랙폰>은 피니가 사이코패스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영화다. 스티븐 킹의 아들 조 힐이 쓴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며 <닥터 스트레인지> <살인소설>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등의 호러물을 연출한 스콧 데릭슨이 메가폰을 잡았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 <겟 아웃> <인비저블맨>을 배출한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으며 기괴한 가면 너머로 비치는 에단 호크의 섬뜩한 에너지, 그에 굴하지 않는 메이슨 테임즈의 연기가 <블랙폰>의 주요 관람 포인트.
[Coming soon]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의 신작 '블랙폰'
글 조현나
2022-08-26
관련영화
- 블랙폰 THE BLACK PHONE (2021)
-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2016)
- 살인 소설 Sinister (2012)
-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The Exorcism of Emily Rose (2005)
- 파라노말 액티비티 Paranormal Activity (2009)
- 겟 아웃 Get Out (2017)
- 인비저블맨 The Invisible Man (2020)
관련인물
- 에단 호크 Ethan Hawke (1970)
- 메이슨 테임즈 Mason Thames (2007)
- 스티븐 킹 Stephen King (1947)
- 죠 힐 Joe Hill (1972)
- 스콧 데릭슨 Scott Derrickson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