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최고 평점(영미권 공식 데일리 <스크린> 기준)을 받으며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걸작으로 거론됐던 <헤어질 결심>이 드디어 공개됐다. <씨네21> 전문가 별점도 평균 8.71점을 기록하는 등 국내 평단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호(1362호)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 배우의 인터뷰에 이어 <헤어질 결심>을 심도 깊게 파헤치는 특집을 준비했다. 먼저 김소희 영화평론가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세계에서 <헤어질 결심>이 성취한 의미를 분석했다. <헤어질 결심> <일장춘몽>으로 연달아 박찬욱 감독과 작업한 배우 박정민은 ‘우상’에 대한 에세이를 보내왔다. 정서경 작가, 김지용 촬영감독, 김상범 편집감독, 류성희 미술감독, 조영욱 음악감독과의 인터뷰는 정밀한 세공술로 숏마다 밀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장인들의 저력을 느끼게 한다. 김지용 촬영감독과 류성희 미술감독의 현장 스케치는 프로덕션 과정에서 스탭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헤어질 결심>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던 작품들을 정리해보았다.
'헤어질 결심' 만나기 전에도 헤어진 뒤에도 이토록 재밌다
글 씨네21 취재팀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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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욱 PARK Chan-wook (1963)
- 탕웨이 Wei Tang (1979)
- 박해일 PARK Hae-il (1977)
- 박정민 PARK Jeong-min (1987)
- 정서경 CHUNG Seo-kyung (1975)
- 류성희 RYU Seong-hee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