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이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북한군 전사 정우진 역을 맡았다. 극중 정우진은 북한군 오경필(송강호) 중사를 형처럼 따르는 인간적인 매력을 품고 있는 인물. 겁이 많지만 밝은 성격을 갖고 있고 그림에도 재능을 보이는 청년이다. <공동경비구역 J.S.A>는 살해되는 북한쪽 초병을 둘러싼 긴장을 그리지만 남과 북의 동질감과 연대감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신하균은 연극 <택시 드리벌>의 조직폭력배, 영화 <기막힌 사내들>에서 날마다 자살하는 남자 추락, <간첩 리철진>에서 학교 ‘짱’이 되고 싶어 안달하는 우열을 맡아 개성적인 연기를 보였다.
신하균, <공동경비구역 JSA> 합류
200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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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