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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오승훈의 이 칸 저 칸] 박찬욱·탕웨이·박해일 인터뷰
박찬욱 신작 ‘헤어질 결심’, 칸 공개작 12편 중 평점 1위, 탕웨이 “박 감독님은 제 삶을 완전하게 만들어주신 분”, 박해일 “박 감독님 전화 받고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의 박찬욱 감독(맨 왼쪽)과 주연 탕웨이(가운데)·박해일이 칸 해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씨제이이엔엠(CJ ENM) 제공
박찬욱 감독의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을 둘러싼 칸 현지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24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영화 매체 가 종합한 등 주요 외신 10개 매체의 평점 순위에서, 이 평점 3.2점으로 이날까지 공개된 경쟁작 12편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의 'R.M.N'과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이 평점 2.5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등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지만, 당장은 의 황금
박찬욱과 ‘헤어질 결심’…“막 들이대기보다 더 들여다보고 싶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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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오승훈의 이 칸 저 칸] 이정재·정우성 인터뷰 - 칸 초창작 ‘헌트’에서 감독과 배우로 호흡,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공동작업, 20년 넘도록 서로 존대하는 특별한 우정, 정우성 “친구 잘 둬서 저도 월드스타 대접”
21일 오전(현지시각)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행사장인 ‘테라스 드 페스티발’에서 의 이정재 감독(오른쪽)과 배우 정우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남다른 우정이 빚어낸 남다른 성취.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 데뷔작 는 이정재와 정우성이라는 ‘지음’의 관계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결과물이었다. 21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행사장인 ‘테라스 드 페스티발’에서 만난 두 사람은 국내외 120여개 매체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23년 만에 이뤄진 공동 작업물이 칸에서 공개된 것에 대해, 감격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차분하고 유쾌한 이정재 감독은 “배우 정우성을 가장 멋있게 그려낸 감독으로 남고 싶다”
칸의 이정재 “정우성 가장 멋있게 그린 감독으로 남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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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다큐 ‘그대가 조국’ 25일 개봉
다큐 영화 을 연출한 이승준 감독. 엣나인필름 제공
“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편들거나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 판단하려고 만든 영화가 아니에요.”
다큐 영화 을 연출한 이승준 감독은 영화가 편파적일 거라는 세간의 시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엣나인필름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조 전 장관과 부인 정경심 교수 수사 과정에서 검찰과 언론은 조국 일가가 룰을 안 지켰다고 했다”며 “검찰과 언론도 절차상의 룰을 안 지킨 것이 많았다고 본다. 조 전 장관 스스로도 자신이 절차상 공정함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비판과 견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검찰과 언론도 마찬가지 아니냐는 거다. 그런 점을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은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2019년 8월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14일까지 67일 동안 벌어진 일을 비롯해 부
이승준 감독 “‘조국 사태’ 판단하려 만든 영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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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tvN 드라마 장애인 주조연급 배우 처음 출연, 캐리커처 4천명 ‘니얼굴’ 작가 정은혜
“노희경 작가, 정은혜 작가와 1년 소통 ‘이제 됐다’ 확신 들었을 때 집필 시작” 장애인 가족 상처·현실 과장 없이 그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쌍둥이 자매의 동생 영옥(한지민·왼쪽)과 언니 영희(정은혜·오른쪽)가 만나는 장면. 티브이엔 제공
“영옥아~” 제주공항에서 두 팔 벌려 뛰어오는 영희(정은혜)는 영옥(한지민)의 언니다. 드라마 (티브이엔) 1회부터 영옥한테 쉴 새 없이 전화를 했던 인물이다. 영옥은 매일 혼자 몰래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 물질을 할 때도 휴대전화를 갖고 갔다. 그 행동 때문에 푸릉마을에선 외지에서 온 영옥을 둘러싸고 온갖 소문이 나돌았다. “애가 있다더라”, “남자가 있다더라”. 지난 22일 14회 방송에서 영옥의 비밀이 드러났다. 영옥은 영희를 보고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는 남자친구 정준(김우빈) 선장한테 말했다. “많이 놀랐나 봐. 나랑
‘한지민 언니’ 다운증후군 정은혜 연기력…대본 전에 ‘이것’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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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초호화 보이스 캐스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출처: IMDB / 크리스 에반스, 타이카 와이티티, 피터 손 감독 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아 전 세계를 열광시킨 크리스 에반스가 ‘버즈 라이트이어’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대체불가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그는 2020년 첫 ‘버즈’ 보이스 캐스트 발표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픽사의 굉장한 팬으로 마침내 꿈을 이뤘다. 어떤 말로도 정의할 수 없을 만큼 흥분된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버즈’의 진정한 팬에서 성공한 덕후로 거듭난 그가 선사할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명대사는 어떻게 표현될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어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의 감독이자 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타이카 와이티티는 엉뚱한 행동으로 웃음을 주는 ‘모리슨’ 역을 맡았다. 앤거슨 맥클라인 감독은 “타이카 와이티티만의 연기가 딱딱하면서도 웃긴 캐릭터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주변 캐릭터
<버즈 라이트이어> 크리스 에반스, 타이카 와이티티, 피터 손 등 초호화 보이스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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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8일 공개를 앞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에 정정훈 촬영감독이 시리즈 최초로 한국인 촬영 키스탭으로써 참여한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정정훈 촬영감독은 무려 일곱 번이나 호흡을 맞춘 박찬욱 감독의 를 시작으로 , , 등 대한민국 최고의 화제작들은 물론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를 비롯해 , , 등 내로라하는 작품에 참여하며 전 세계에서 존경받는 촬영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자신만의 색이 뚜렷한 독창적인 촬영 시퀀스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게 만드는 순간을 포착하는 연출로 대체 불가능한 능력을 입증해온 그는 ‘오비완 케노비’의 깊은 내면의 고뇌와 세계관에서만 볼 수 있는 광활한 우주 비주얼, 시그니처 광선검 액션 시퀀스 등 풍성한 볼거리를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아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에 합류하게 된 소감에 대해 정정훈 촬영감독은 지난 21년 7월 엠파이어지와의 인터뷰에서 “가 어떻게 보여야 할지에 집착하는 것
월드클래스 정정훈 촬영감독 '스타워즈' 시리즈 최초 한국인 촬영 키스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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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오승훈의 이 칸 저 칸 : 칸영화제의 격식
자정에 열린 영화 ‘헌트' 시사회 출동, 양복 보타이 등 ‘드레스 코드’는 기본, 배우 감독 도착 때도, 시사회 마친 후도 기립박수, 한 여성, 우크라 침공 러시아군 성범죄 비판 시위
‘밤 일 나가는 세 남자.’
프랑스 칸은 낮이 길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밤 11시, 세명의 기자가 검은 양복 차림으로 숙소를 나섰다. 누가 보면 문상가는 줄~. 흰 와이셔츠에 나비넥타이까지 맸다. 지나가는 행인들이 자꾸 쳐다봤다. 일행이 웃으며 말했다. “혼자가 아니라 참 다행인 거 같아.” 나름 슈트발이 좀 된다고 여긴 난 동의하지 않았다. 그때 친구놈들 카톡방 알림이 울렸다. “오늘도 서빙하느라 땀 흘리는 오씨.” 양복 차림 내 셀카 사진에 달린 친구 ‘쭈구리’의 반응이었다. 아놔~. 어쩔쭈구리 같으니라고~. 사실 말랐을 때 산 양복바지는 배가 고픈지 엉덩이를 자꾸 먹었다. 상의를 채우면 단추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갈 것만 같았다.
지난 1
레드카펫 앞 ‘셀카’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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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배우 특별전 ‘설경구는 설경구다’(THE ACTOR, SEOL KYUNG GU)를 개최한다. 기념책자 발간, 메가토크와 전시회 마련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대체불가 배우 설경구의 29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BIFAN은 2017년부터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진행했다. 전도연·정우성·김혜수에 이어 3년 만에 재개하는 배우 특별전 올해의 주인공은 바로 설경구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그만의 얼굴과 세계를 만들어온 배우 설경구의 지난 행보를 돌아보고 한국영화와 사회에 어떤 특별한 의미를 만들어왔는지 살펴본다.
설경구는 뮤지컬 등을 거쳐 (1996)으로 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1996) (1998) (1999) 등에 단역으로 출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이창동 감독의 (2000)으로 제3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연기상, 제37회 대종상 신인남우상, 제21회 청룡영화상 남우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 '설경구는 설경구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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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얼굴을 안 예쁘게 그려주는 캐리커처 작가 은혜씨의 특별한 일상을 담은 영화 의 정은혜 작가가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2회 광주여성영화제 초청 및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우수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영화 의 은혜씨가 첫 드라마 연기에 도전했다.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화면 캡쳐]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의 정은혜 작가가 ‘영옥’(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영희’로 출연했다. ‘영희’는 ‘영옥’의 숨겨진 가족으로, 쌍둥이 언니이지만 다운증후군이 있어 ‘영옥’과 떨어져 지내는 인물이다. 첫 연기에 도전한 은혜씨는 ‘영희’ 역을 통해 그림을 그리고 뜨개질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실제 모습을 그대로 녹여내며 더욱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 방영 이후 오랫동안 감춰진 ‘영옥’의 비밀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캐리커처 작가 은혜씨의 예
'우리들의 블루스' 정은혜 작가 출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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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라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전학생 ‘겨울’과 비폭력으로 학교를 평정한 잘생긴 또라이 ‘여름’이 범죄 조직에 쫓기며, 핏빛으로 물든 학교생활을 그린 하드코어 액션 로맨스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가 6월 24일(금) 첫 공개를 확정했다.
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입지를 공고히 다져온 박세완이 정체를 숨긴 본투비 킬러 ‘겨울’(aka. 앨리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겨울’은 겉보기엔 평범한 고등학생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킬러의 세계로부터 도망쳐온 의문의 전학생으로 극의 재미를 끌어올리며, ‘겨울’과 극과 극 케미스트리를 뽐낼 ‘여름’은 안방극장과 무대를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송건희가 맡아 비폭력으로 학교를 평정한 잘생긴 또라이 ‘여름’은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고통스러워하지만 ‘겨울’을 만나 범죄 조직에 쫓기는 등 버라이어티한 상황을 맞게 되는 인물이다.
여기에 매 작품마다 대체불가 아우라를 발산하는 배우 김성오가 ‘겨울’의 숨겨진 보호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 6월 24일(금) 첫 공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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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2022. 6.2. – 6.6.)가 10주년을 맞이해 특별 다큐멘터리 를 제작하며 관객들에게 ‘무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무주산골영화제’는 그간 인구 2만 3천명의 산골 소도시 무주군을 새롭게 인식시킬 수 있는 영화, 영상, 출판물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는 소비 중심의 영화축제를 넘어 의미 있는 결과물들을 남기는 생산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0년도에는 윤재호 감독이 연출한 관객 참여형 단편영화 이, 2021년도에는김종관, 장건재 감독이 연출한 이 공개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섹션,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장편]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세 번째 영화 제작 프로젝트인 는 무주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무주라는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올해 10주년을 맞는 무주산골
무주산골영화제 10주년 기념 특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무주>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