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2022. 6.2. – 6.6.)가 10주년을 맞이해 특별 다큐멘터리 <무주>를 제작하며 관객들에게 ‘무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무주산골영화제’는 그간 인구 2만 3천명의 산골 소도시 무주군을 새롭게 인식시킬 수 있는 영화, 영상, 출판물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는 소비 중심의 영화축제를 넘어 의미 있는 결과물들을 남기는 생산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0년도에는 윤재호 감독이 연출한 관객 참여형 단편영화 <순간>이, 2021년도에는김종관, 장건재 감독이 연출한 <달이 지는 밤>이 공개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달이 지는 밤>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섹션,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장편]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세 번째 영화 제작 프로젝트인 <무주>는 무주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무주라는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올해 10주년을 맞는 무주산골영화제의 성장을 지켜봐 준 무주군민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지난해 무주산골영화제 역사상 처음으로 뉴비전상과 영화평론가상을 동시에 수상한 <셀프-포트레이트2020>의 이동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인터뷰와 사진 자료들을 바탕으로 무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무주>는 이번 무주산골영화제 기간 중 최초로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