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크로니클사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피터 브라켓은 어느날 후배의 결근으로 몇 년만에 일선 취재를 나갔다가 글로브사의 신참기자인 피터슨을 보고 호기심을 느낀다. 그러나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경쟁심을 느끼며 티격태격한다. 햇병아리라고 피터슨을 우습게 보던 브라켓은 열차사고 취재경쟁에서 뜻밖에 그녀에게 뒤지자 매너리즘과 무사안일에 빠져있던 자신을 발견, 적극적으로 사건취재에 뛰어든다. 이 사건이 단순 정비고장이 아닌 계획된 살인사건임을 감지한 둘은 함께 사건을 조사하기로 잠정적인 동업조약을 맺지만, 계속 서로 속고 속이면서 암암리에 취재경쟁을 계속한다. 그러는 도중 이 사건이 LDF라는 젖소사육용 호르몬을 둘러싼 대기업 체스화학의 비리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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