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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COCO

2017 미국 전체 관람가

애니메이션 상영시간 : 105분

개봉일 : 2018-01-11 누적관객 : 3,527,755명

감독 : 리 언크리치

출연 : 안소니 곤잘레스(미구엘) 벤자민 브랫(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 more

  • 씨네218.00
  • 네티즌7.47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황홀한 모험이 시작된다!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은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사나이 헥터와 함께 상상조차 못했던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과연 ‘죽은 자들의 세상’에 숨겨진 비밀은? 그리고 미구엘은 무사히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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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6)


전문가 별점 (4명참여)

  • 8
    박평식따뜻해, 삶을 껴안고 다독이는 죽음
  • 8
    송경원디즈니·픽사의 새로운 황금률. 기억할게!
  • 8
    이주현디즈니·픽사가 선보이는 화려함과 온기의 극대치
  • 8
    허남웅픽사라서 가능한 삶과 죽음이 하나되는 대축제
제작 노트
ABOUT MOVIE
AWARDS
제 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상&주제가상 2개 부문 노미네이트!
전대미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12년 연속 노미네이트 대기록을 수립하다!

전세계의 찬사를 입은 디즈니·픽사의 야심작 <코코>가 1월 7일(현지시각) 미국 LA 비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제 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겨울왕국>과 <모아나>에 이어 장편애니메이션상 및 주제가상 등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했다. 디즈니·픽사 <코코>는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메인 테마곡 ‘Remember Me’로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무려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장편애니메이션상은 시상을 시작한 2007년 제 64회부터 디즈니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이 단 한 회도 빠짐없이 12년 연속 노미네이트 되어 놀라움을 더한다.

2016년 제 73회 <인사이드 아웃>, 2017년 제 74회 <주토피아>에 이어 디즈니와 디즈니·픽사 작품이 3년 연속 골든 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여부 역시 전세계 언론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코코>가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할 경우 디즈니와 디즈니·픽사의 역대 10번째 수상작에 등극하게 된다.

주제가상 노미네이트 역시 주목할 만하다. <겨울왕국> ‘Let It Go’, <모아나> ‘How Far I’ll Go’에 이어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코코>의 메인 테마곡 ‘Remember me’는 ‘Let It Go’를 작곡한 로버트 로페즈&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부부의 작품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억되고 싶은 마음을 노래한 이 곡은 <코코>의 전세계 흥행 돌풍으로 커버 열풍이 불기 시작한 데 이어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까지 노미네이트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골든 글로브 노미네이트 이전부터 <코코>는 해외의 유수 영화제에서 놀라운 성과로 주목 받았다. <코코>는 전미 비평가위원회상과 뉴욕 비평가협회상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했고, 워싱턴 비평가협회상에서는 <코코>의 주인공인 12세 소년 미구엘을 연기한 안소니 곤잘레스가 최우수 목소리 연기상을 수상했다.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에서 올해의 애니메이션상을, 보스턴 온라인 비평가협회상에서는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전미 평론가들의 뜨거운 지지와 만족을 입증했다. 애니메이션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애니상(Annie Awards)에서 총 13개 부문으로 최다 노미네이트 되며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이렇듯 <코코>는 눈부신 트로피를 다수 거머쥐며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의 청신호를 켰다. 디즈니·픽사 명불허전 제작진이 일구어낸 작품성을 확인할 날이 대한민국 관객들에게도 가까워오고 있다.


ABOUT MOVIE
BOXOFFICE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역대 멕시코 박스오피스 1위!
<어벤져스> 기록까지 뛰어넘은 역대급 흥행 돌풍!
전세계를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이다!

대한민국 상륙 전, <코코>는 전세계에서 먼저 거센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애니메이션 대작임을 입증했다. 북미 추수감사절 연휴에 개봉한 <코코>는 <겨울왕국>, <토이 스토리 2>, <모아나>의 뒤를 이어 역대 추수감사절 개봉 영화 오프닝 TOP4에 등극하는 쾌조의 스타트로 황홀한 흥행 마법을 시작했다. 놀라운 관객 호응에 힘입어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주토피아>, <도리를 찾아서>, <모아나>, 그리고 북미개봉 2, 5, 6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겨울왕국>에 이어 디즈니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중 다섯 번째로 3주간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배경인 멕시코에서는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마블 스튜디오 <어벤져스>를 제치고 역대 멕시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대이변을 일으키며 전세계 언론의 화제의 중심에 섰다. 중국에서는 개봉 이후 조상을 모시는 풍습과 ‘가족’이라는 공감대로 개봉 첫 주보다 2주차에 더 높은 수익을 거두어들이며 디즈니·픽사 역대 최고 속도의 흥행 돌풍을 일으켜 관객 입소문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디즈니·픽사의 가장 매력적인 작품”(Hollywood Reporter)이라는 평단의 찬사를 얻은 <코코>는 북미 실관람객 평점사이트인 시네마스코어에서 역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중 6번째로 최고점인 A+를 기록해 놀라운 관객 만족도를 널리 알렸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와 메타크리틱 평점 역시 국내 천만관객 동원작 <겨울왕국>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해 더욱 기대를 높인다. 해외 주력 매체들은 “다채롭고 감동적인 스토리”(The Wrap), “다양한 캐릭터의 활약이 빛난다”(Variety), “감성적인 이야기와 다채로운 비주얼의 조화”(New York Magazine), “두 귀를 사로잡는 독창적인 사운드 트랙으로 가득 찬 영화!”(New York Post) 등 <코코>의 스토리, 비주얼, 캐릭터, 음악 등 모든 방면에 황홀한 찬사와 경의를 표했다.

뜨거운 평단과 관객의 호평에 힘입어, 전세계에서 먼저 흥행 돌풍을 시작한 <코코>. 2018년 1월 국내에 상륙하는 <코코>가 대한민국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더욱 생동감 넘치는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BOUT MOVIE
DISNEY.PIXAR
디즈니·픽사의 2018년 첫 감동 어드벤처!
명불허전 레전드 제작진이 선사하는
눈과 귀가 황홀한 놀라운 마법의 여행이 시작된다!

언제나 멋진 상상력으로 전세계를 놀라게 한 디즈니·픽사가 2018년 <코코>로 또 한 번 황홀하고 새로운 세계를 선보인다. 해외 호평과 함께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8년 디즈니·픽사의 첫 야심작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영화. 한 번도 상상한 적 없는 세계의 경이로운 비주얼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스토리, 개성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의 활약, 그리고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음악까지 <코코>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매력을 갖추고 상상 이상의 세상을 관객들에게 펼쳐 보인다.

<코코>의 이유 있는 자신감은 완벽한 크레딧에서 비롯한다. 먼저 <토이 스토리 2>와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수상작 <토이 스토리 3>을 연출한 리 언크리치 감독이 <코코>의 메가폰을 잡았다. ‘장난감’이라는 소재와 ‘추억’이라는 주제로 전세계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 이어, 리 언크리치 감독은 <코코>에서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공동체와 ‘기억’이라는 주제로 남녀노소 없이 전 세대 관객들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낸다.

산 자들의 세상과 죽은 자들의 세상, 완벽한 현실을 구현하는 동시에 누구도 보지 못한 세계를 접목하는 도전의 성공은 리 언크리치 감독을 비롯한 디즈니·픽사 드림팀의 협업으로 가능했다. 20,622개의 헬륨 풍선으로 집 한 채를 공중에 띄웠던 디즈니·픽사의 감동 걸작 <업>의 각본을 맡았던 제이슨 카츠가 <코코> 각본에 참여해 치밀한 스토리를 구성했다. <몬스터 주식회사> 달라 K. 앤더슨이 제작을 맡아 제작진의 팀워크를 이끌었고,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골든 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 수상에 빛나는 <라따뚜이>를 비롯, 굵직한 디즈니·픽사 대표작에 참여해온 프로덕션 디자이너 할리 제섭이 실제 멕시코 마을과 상상 속 죽은 자들의 세상의 컬러와 풍경을 조율해 완벽한 조화와 대조를 꾀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코코> 제작진은 단연 음악이다. <겨울왕국> ‘Let It Go’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작곡가 로버트 로페즈&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부부가 <코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의 작사·작곡에 참여해, ‘Let It Go’보다 강력한 신드롬을 일으킬 메인 테마곡 ‘Remember Me’를 탄생시켰다. 또한 <업> 사운드 트랙으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음악상, 그래미 어워드 영화음악상까지 거머쥔 거장 마이클 지아치노 음악감독이 전격 참여해 멕시코 분위기와 <코코>의 감동을 모두 담은 선율로 눈과 귀가 모두 황홀한 대작 탄생을 가능케 했다. 믿고 보는 명품 애니메이션 제작진의 완벽한 협업이 빛난 디즈니·픽사의 2018년 첫 야심작 <코코>는 눈과 귀가 황홀한 모험으로 관객들을 인도한다.


ABOUT MOVIE
ADVENTURE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X의문의 사나이 헥터의 유쾌한 콤비 플레이!
가장 황홀한 곳에서 가장 놀랍고 감동적인 모험이 펼쳐진다!

<토이 스토리> 우디&버즈, <겨울왕국> 엘사&안나, <주토피아> 주디&닉, <모아나> 모아나&마우이를 잇는 애니메이션 명콤비가 탄생한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12세 소년 미구엘과 의문의 사나이 헥터가 유쾌한 주인공 콤비로 영화를 이끌며, 음악과 감동이 함께 하는 모험을 펼친다.

<코코>는 우연히 죽은 자의 세상으로 들어가 해가 뜨기 전에 원래 세상으로 돌아와야 하는 소년 미구엘과, 그를 돕는 대신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사기꾼 헥터의 세대와 세계 차이를 극복한 우정을 그린다. 낯선 세계에서 호기심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는 미구엘과, 그런 미구엘을 퉁명스럽게 대하면서도 적절한 조언을 건네는 헥터의 모습은 관객들을 자연히 미소 짓게 만든다. 전혀 관련성이 없는 것 같았지만 점차 공통분모를 발견해나가며 가까워지는 두 캐릭터의 티격태격하는 관계가 극을 이끌어가며, 디즈니·픽사의 전매특허인 믹스매치 콤비 플레이를 성공시킨다.

미구엘과 헥터 콤비뿐 아니라,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들이 각양각색의 존재감으로 영화를 풍부하게 만든다. 미구엘에게 기타를 건네는 마리아치를 윽박지르면서도, 손자에게는 빵 하나라도 더 먹이려는 반전 매력의 할머니, 기억은 점차 희미해져 가지만 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간직한 증조할머니 마마 코코, 가족을 버리고 음악을 하러 떠난 남편에 대한 원망으로 강경한 음악 금지령을 내린 고조할머니 마마 이멜다 등 미구엘의 가족들은 모두 독특한 특징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을 사랑하는 어른의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자아낸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만나게 되는 캐릭터들 역시 황홀한 세계만큼이나 멋진 모습이다. 미구엘이 동경하는 전설의 뮤지션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는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가장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올 화이트의 패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붙든다. 멕시코 최고의 화가 프리다 칼로 역시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예술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반가움과 놀라움을 고무한다. 실존 인물인 프리다 칼로는 물론,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 역시 멕시코의 유명 배우와 가수들을 모델로 작업해 더욱 큰 향수를 자극한다.

<겨울왕국> 올라프 만큼이나 귀여운 존재감의 강아지 단테 또한 미구엘과 헥터의 모험에서 톡톡한 활약을 펼친다. 멕시코 전통 공예인 상상 속 동물 조각상 알레브리헤에 디즈니·픽사의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마마 이멜다의 반려 알레브리헤 페피타 역시 웅장하고 화려한 날개짓을 가미했다.

디즈니와 디즈니·픽사 명불허전 콤비 플레이 계보를 잇는 미구엘과 헥터, 그리고 단 한 명도 놓칠 수 없는 수많은 캐릭터들의 향연이 <코코>를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또한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영화로 만들어냈다.


ABOUT MOVIE
REMEMBER ME
‘Let It Go’ 뛰어넘는 ‘Remember Me’ 뮤직 신드롬 예고!
감성 싱어송라이터 윤종신, 우리말 버전 엔딩곡 ‘기억해 줘’ 전격 참여!

절대 잊을 수 없는 노래가 <코코>와 함께 찾아온다. 뜨거운 화제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Remember Me’가 영화 전반의 분위기를 좌우하며, 관객들의 입술과 뇌리에 오래도록 각인된다. 우리말 버전 ‘기억해 줘’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이 직접 불러 더욱 친근한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에서 죽은 가족과 친구들은 이승에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어야만 죽은 자의 날에 마리골드 꽃길을 건널 수 있다. 떠나야만 했고, 잊혀져 가고 있는 이들의 간절함과 사랑, 소망을 노래한 이 곡은 영화에서 가장 뜨거운 장면에 흐르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자연히 소중한 사람을 떠오르게 하고, 뭉클한 기분을 자아내며 <코코>의 신드롬 포인트가 음악인 이유를, <코코>의 제목이 ‘코코’인 이유를 관객들이 자연스레 느끼게 하는 폭발력 역시 갖추고 있다.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겨울왕국> ‘Let It Go’의 작곡가 로버트 로페즈&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부부가 작사, 작곡해 더욱 큰 화제가 된 ‘Remember Me’의 우리말 버전 엔딩곡 ‘기억해 줘’의 공식 가창은 ‘좋니’로 음원 차트를 휩쓸며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윤종신이 맡았다.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은 “기억이라는 주제가 와닿았다. 미구엘처럼 내가 뮤지션을 꿈꾸던 시절을 기억하면서, 미구엘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노래했다”며 노래가 가진 힘과 공감대를 설명했다. 윤종신이 부른 ‘기억해 줘’는 <코코>의 감동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관객들만을 위한 친근한 분위기까지 가미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그는 또한 우리말 더빙 버전 마지막에 자신이 부른 노래가 흘러나오므로 영화가 끝났더라도 자리를 지켜달라는 웃음 섞인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공개와 동시에 화제가 된 ‘기억해 줘’는 전세계의 ‘Remember Me’ 커버 열풍과 함께 대한민국에서도 ‘Let It Go’를 잇는 신드롬의 파동을 일으키고 있다.

<겨울왕국> 작곡가의 ‘Remember Me’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음악상, 그래미 어워드 영화음악상을 모두 거머쥔 <업>의 거장 마이클 지아치노 음악감독이 영화의 사운드를 진두지휘해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을 완성했다. 마이클 지아치노 음악감독은 멕시코 전통 음악과 클래식한 선율을 매치해, 모험의 흥겨움과 재회의 감동을 넘나들며 관객들의 심장을 고동케 한다.

완벽한 크레딧의 음악 제작진과, 언제나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의 참여로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OST를 갖춘 <코코>는 눈과 귀가 모두 황홀한, 잊을 수 없고 기억해야만 하는 감성 어드벤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ABOUT MOVIE
THE VOICE
소년 미구엘부터 전설의 뮤지션까지 완벽한 목소리를 찾아내다!
국내외 현존 최고의 노래&연기 더빙 완성!

항상 놀라운 싱크로율의 더빙 캐스팅을 선보인 디즈니·픽사는 <코코> 더빙 역시 국내외 모두 나이와 성격, 특기까지 적격의 더빙 캐스팅을 완성했다.

주인공 미구엘 역은 멕시코 출신 신예 앤서니 곤잘레스가 맡았다. 네 살 때부터 마리아치 음악을 연주한 그는 웃음 많고 활달한 성격과, 음악에 대한 열정까지 ‘현실 미구엘’이었다. 앤서니 곤잘레스는 극이 진행되며 미구엘이 느끼는 뮤지션이 되고 싶은 간절함, 낯선 세계에 들어온 당혹감, 가족을 향한 사랑과 눈물까지 미구엘의 감정을 열두 살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놀랍도록 풍부한 감수성으로 표현해 냈다. 한국의 미구엘은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는 문서윤이다. 역시 미구엘과 비슷한 나이대의 그는 미구엘의 개구진 모습부터 모험을 통해 점차 의젓해지는 변화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보스 베이비> 등의 영화에서도 더빙을 맡았던 배우 문서윤은 뮤지컬 [보디가드], [프랑켄슈타인] 등을 통해 무대에서 선보인 가창력을 영화 <코코>에서도 펼치며 연기와 노래 모두 믿기지 않을 정도의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미구엘의 파트너 헥터는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나쁜 교육> 등 걸출한 작품으로 얼굴을 알린 멕시코 출신의 베테랑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 맡았다. 유쾌하고 매력적인 본래의 성격을 헥터 캐릭터에 녹여낸 베르날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에 출연하는 게 오랜 꿈이었고, 특히 내 고향 멕시코를 배경으로 완전히 다른 두 세계를 오가는 복합적인 스토리여서 더욱 좋았다”고 참여 계기를 전했다. 한국의 헥터 목소리 연기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더빙으로 활약해온 성우 이현이 맡아, 살짝 어설프고 엉뚱한 헥터의 행동과 간절한 소망까지 완벽하게 묘사했다. 그리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풍부한 감수성을 담은 연기로 ‘무대 위의 꽃’으로 불리는 뮤지컬 배우 정동화가 헥터의 노래를 맡았다. [사의찬미], [쓰릴 미], [타이타닉] 등의 다양한 대표작을 가진 배우 정동화의 목소리가 헥터의 사연을 만나 관객들의 마음을 녹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설의 뮤지션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의 자신감 넘치면서도 친근한 모습은 <슈퍼배드 2> 등 애니메이션 참여 경력이 있는, 역시 멕시코 출신 배우 벤자민 브랫이 연기했다. 벤자민 브랫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분석으로 델라 크루즈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우리말 더빙 버전 델라 크루즈는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베테랑 성우 신용우가, 그의 노래는 오페라 가수 박정민이 맡아 더욱 기대를 높인다.

이렇듯 노래와 연기 모두 완벽한 소화력은 물론, 백그라운드까지 캐릭터에 적격인 배우들을 포진해 디즈니·픽사는 또 한 번 원어와 우리말 더빙 모두 필람해야 할 명작 <코코>를 선사한다.


ABOUT MOVIE
SURPRISE
오직 극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디즈니의 특별한 겨울 선물
단편 애니메이션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전격 공개!

디즈니·픽사의 새해 첫 야심작 <코코>가 특별한 선물과 함께 관객들을 찾는다. 뜨거운 화제의 단편 애니메이션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가 <코코>의 국내 개봉과 함께 극장 상영을 확정했다.

<인사이드 아웃>에 앞서 상영된 <라바>, <도리를 찾아서>와 함께 상영된 <파이퍼> 등 항상 장편 못지 않은 스토리텔링과 비주얼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본편에 앞서 공개하며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는 이번 <코코> 앞에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를 상영한다. 디즈니 단편 애니메이션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국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의 신스틸러 올라프가 특별한 크리스마스 가족 전통이 없는 엘사와 안나를 위해 아렌델 왕국의 크리스마스 전통을 찾아 순록 스벤과 함께 모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여전히 귀여운 외모와 엉뚱한 발상으로 관객들의 웃음 포인트를 공략하는 올라프와 스벤의 모험을 그렸다.

<겨울왕국>의 엘사가 ‘Let It Go’를 부르는 최고의 명장면에서 만들어진 눈사람 올라프는 아직 세상에 대해 잘 모른다. 또한 일생의 전반을 떨어져 지낸 엘사와 안나 자매는 최근에야 다시 만난 상황에서, 이들이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상상으로 영화가 탄생했다. 두 자매를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는 올라프는 스벤과 함께 아렌델 왕국의 모든 집을 방문해 주민들의 크리스마스 전통을 모두 썰매에 싣는다.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프로듀서 로이 콘리는 “<겨울왕국> 세계관의 멋진 점은 모두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이다. 가족과 명절이라는 테마에 매료되었고, 단지 직계가족과 친척만이 아닌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가족에 포함하는 아이디어를 이번 영화에 담았다”고 설명하며, 영화 속 엘사와 안나, 올라프와 스벤 그리고 크리스토프가 펼치게 되는 따뜻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코코>의 국내 극장 정식 개봉일부터 상영 종료 시까지 함께 상영되며, <코코> 자막 버전에는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자막 버전이, 우리말 더빙 버전에는 단편 역시 더빙 버전으로 상영된다.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올라프 역 조시 게드를 비롯해 ‘엘사’ 이디나 멘젤, ‘안나’ 크리스틴 벨, 그리고 ‘크리스토프’ 조나단 그로프 등 오리지널 <겨울왕국> 배우들이 다시 한 번 합류했으며, 국내 더빙 성우 역시 <겨울왕국>에 참여한 배우들이 그대로 돌아와 다시 한 번 반가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테마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총 4곡 수록해 ‘Let It Go’를 잇는 특별한 음악 선물까지 예고하고 있다.

<코코>와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전통, 가족, 그리고 모험을 다룬다는 공통점과, 따뜻하고 황홀한 모험과 시원하고 귀여운 모험의 대조까지 이루며 완벽한 앙상블로 관객들에게 두 배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PRODUCTION NOTE
#1. 현지 조사 3년! 완벽한 멕시코를 담아내다

그간 디즈니·픽사는 다양한 지역을 탐구해 현실과 판타지가 완벽히 조화된 세계를 창조해왔다. <코코>의 배경인 멕시코를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3년간 멕시코 전역의 박물관, 시장, 광장, 교회, 묘지 등 다양한 지역을 방문했다. 지역 주민들 역시 직접 만나 그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즐겨 듣는 음악, 일상생활과 전통에 대해 인터뷰했다.

무엇보다도 이 과정을 통해 제작진은 멕시코 주민들이 가족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인지할 수 있었다. 리 언크리치 감독은 “<코코>는 미래를 바라보면서 과거를 축하하는 이야기다. 지금의 우리와 이전 세대를 이어주는 유대를 탐구해보고 싶었다”는 작업 계기를 밝히며, <코코>를 탄생시킨 계기가 바로 가족이라고 말한다.

제작진은 멕시코 전역을 직접 방문한 것은 물론, 많은 자문위원의 조언 역시 거리낌 없이 수용했다. 멕시코의 정치 만화가 랄로 알카라, 극작가 옥타비오 솔리스, 사회운동가 마르셀라 데이비슨 아빌레스 등이 이 자문위원에 포함된다. 멕시코 출신의 이들은 <코코>의 캐릭터들의 의상과 집안 장식, 컬러와 대사까지 조언했다. 전문가들의 지식과 디즈니·픽사 베테랑 스탭들의 협업과 노력으로, <코코>는 스페인어와 영어가 자연스럽게 섞인 대사를 완성했다. 특히 대사의 구현에 많은 공헌을 한 극작가 옥타비오 솔리스는 “멕시코에서 내가 자라온 환경이 그랬다. 우리는 집과 학교에서 영어와 스페인어를 섞어가며 사용했다”고 말하며 고증을 뒷받침했다.

영화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멕시코 전통 명절 ‘죽은 자의 날’ 뿐만 아니라, 멕시코의 전통 악사 ‘마리아치’, 털이 없는 것이 특징인 멕시코 토종 견종 ‘숄로’를 모델로 한 강아지 단테, 다양한 동물들의 특징을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조각하는 멕시코 전통 공예 ‘알레브리헤’ 등 다양한 멕시코 문화 요소가 적재적소에 배치됐다. 3년에 걸친 철저한 현지조사와 연구, 그리고 따뜻한 주제와 상상력으로 디즈니·픽사의 <코코>는 멕시코에 황홀한 헌사를 바친다.


PRODUCTION NOTE
#2. ‘Let It Go’ 넘어서는 ‘Remember Me’
전세계 최고의 음악 제작진이 밝힌 OST 비하인드 스토리

리 언크리치 감독은 영화 <코코>의 뿌리가 음악에 있다고 말한다. “음악이 영화를 이끌어간다. 음악을 꿈꾸는 사람, 음악을 하는 사람, 음악을 철저히 거부하는 사람이 모두 <코코>에 있다”며 영화의 다양한 캐릭터를 하나로 묶어주는 공통분모가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영화 전반의 분위기를 조율하고 주제를 이끄는 음악을 위해 멕시코 전통 음악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사운드를 믹스해, 관객들이 실제로 <코코>의 배경인 산타 세실리아에 방문하고 죽은 자들의 세상에 다녀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영화 <업>으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음악상, 그래미 어워드 영화음악상을 모두 거머쥔 거장 마이클 지아치노 음악감독이 <코코>의 전체적인 사운드를 지휘했다. 그는 “<코코>는 모든 사람에게 울림을 주는 영화다. 아홉 살 때부터 서정적이고 감성이 풍부한 멕시코 음악을 들었다. <코코>를 위해 멕시코에서 만들어진 것 같은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다. 마이클 지아치노는 함께 작곡한 저메인 프랭코와 함께 기타론, 민속 하프, 키하다, 마림바, 수자폰 등 음악을 사랑하는 나라 멕시코의 분위기를 한껏 자아낼 수 있는 다양한 악기를 사용해 음악을 만들었다.

캐릭터들의 테마곡 역시 분위기에 따라 개성을 부여했다.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의 의기양양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극 중 미구엘이 연주하는 악기인 기타를 주로 활용했다. 친절하지만 뭔가 꿍꿍이가 있는 헥터의 테마는 통통 튀는 왈츠 느낌의 곡이다. 두 캐릭터의 서로 다른 성격과 음악이 만나 기묘한 하모니를 이루며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한다.

제작진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OST를 위해 <겨울왕국>에 참여한 로버트 로페즈와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작곡가 부부를 섭외했다. ‘Let It Go’로 전세계에 엘사의 마음을 전한 이들은 ‘Remember Me’로 미구엘과 헥터의 마음을 담아냈다.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는 메인 테마곡 ‘Remember Me’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억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하지만 음악의 템포와 톤에 따라 가사를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고 곡의 독특한 특징을 소개했다. ‘Remember Me’는 서정적인 선율로 부를 때는 그 어느 때보다 애잔하고 간절한 느낌이지만, 가슴을 펴고 의기양양하게 부를 때는 영원한 인기를 누리는 수퍼스타의 마음까지 단번에 드러낼 수 있는 놀라운 반전을 가진 곡으로, 영화 전반의 이야기와 함께 흐르며 관객들을 매료한다.

최고의 음악 제작진의 협업으로 완성된 <코코>의 음악은 자장가와 왈츠, 유머와 감성을 오가는 진정성 있는 선율로, 관객들에게 영화가 끝나도 계속 환상적인 세계와 연결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PRODUCTION NOTE
#3. 수평의 ‘산타 세실리아’와 수직의 ‘죽은 자들의 세상’
대조와 대비로 독특한 평행세계를 구현하다

<코코>는 미구엘이 사는 가상의 마을 ‘산타 세실리아’와, 미구엘이 우연히 들어가게 된 ‘죽은 자들의 세상’을 오가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실제 멕시코 마을을 완벽하게 옮겨놓은 듯한 산타 세실리아와, 상상 속의 세계인 죽은 자들의 세상이 1년에 단 한 번 만나는 죽은 자의 날을 위해 제작진은 각별히 노력할 수 밖에 없었다.

디자이너들은 서로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세계를 만들어야 했다. 가장 먼저 두 세계를 최대한 대조적으로 만든 방법은 시간의 배치였다. 미구엘이 산타 세실리아에 있을 때는 대부분 낮 동안 사건이 일어나고,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는 밤에 모험이 펼쳐진다.

다음으로 디자이너들은 두 세계의 레이아웃을 반대로 만드는 방법으로 대조를 꾀했다. 산타 세실리아는 수평, 죽은 자들의 세상은 수직이다. 산타 세실리아의 건물은 대부분 1~2층으로 평평하고 친밀한 느낌이다. 오래된 건축물이 많고 손으로 칠한 타일과 표지판, 자갈길로 마을의 역사를 강조했다. 또한 꿈을 펼치지 못하는 미구엘이 갇혀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작은 마을로 구획했다.

죽은 자들의 세상은 끊임없이 인구가 팽창한다. 제작진들은 계속 인구가 추가되면서도 무질서하지 않고 논리적인 세상을 디자인하기 위해 고민했고, 멕시코시티의 역사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멕시코시티는 바다에 둘러싸인 고대 아즈텍 문명의 도시가 있었던 곳이다. 제작진은 이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문자 그대로 물에서 솟아나온 도시를 상상했다. 죽은 자들의 세상은 계속해서 한 층 한 층 올라가는 수직 탑의 형태다. 미래의 주민들을 위해 크레인까지 항시 대기중인 이 거대한 세계는 처음 들어온 미구엘의 시선으로 펼쳐지며 관객들까지 그 화려함과 웅장함으로 깜짝 놀라게 한다. 죽음 뒤에도 삶이 이어진다는 긍정적인 믿음을 가진 멕시코 주민들의 문화를 담아, 죽은 자들의 세상은 현실 세계보다 화려한 조명과 생기 넘치는 컬러로 빛난다.

이 대조되는 두 세계가 마리골드 꽃잎으로 만든 다리로 연결된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마리골드(금잔화)는 멕시코에서 죽은 자의 날 제단부터 거리까지 연결해 돌아가신 가족들이 집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뿌리는 꽃이다. 밝은 주황색은 가족과의 연결을 상징한다. 특수효과 팀과 조명 팀은 멕시코 현지조사에서 발견한 마리골드 꽃길에 착안해,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산 자들의 세상으로 넘어오는 거대한 꽃길 다리를 만들었다. 조명팀은 마리골드 꽃길을 위해 새로 개발된 조명을 투입했고, 특수효과 팀은 다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마리골드를 밟을 때마다 빛을 발하며 생명력을 보여주도록 만들었다.

완벽한 대조를 이루는 두 세계는 마리골드 꽃길과 함께, 또 하나의 공통분모로 연결된다. 어느 곳에서든 소중한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것이 주민들의 목표다. <코코>는 기억이라는 주제를 현실과 환상에 모두 녹여내며 관객들을 감동으로 이끈다.


PRODUCTION NOTE
#4. 이것이 디즈니?픽사의 기술력!
해골 캐릭터에 생명력을 부여한 마법

죽은 자들의 세상을 구현한 제작진들은 그 세계의 주민인 해골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살아 있는 사람이 아니면서도 생명력이 넘치는 해골 캐릭터들을 구현하는 도전 과제는 만만치 않았다. 피부, 근육, 코 등 주요 신체 부위가 없어 움직임도 제한적이고 무게 역시 보통 사람의 20% 밖에 되지 않는 해골 캐릭터들을 위해 디즈니·픽사의 베테랑 제작진은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시행했다.

캐릭터 미술 감독 대니얼 아리아가는 “우리는 해골 모양을 가지고 여러 시도를 했고 색칠을 많이 이용했다. 매력을 더하기 위해 모든 각도에서 두개골을 조각하고 연구했다”고 설명하며 해골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한 연구 과정을 소개했다. 모델링과 캐릭터 표현을 담당하는 스탭들은 보통 사람과는 다른 방식으로 캐릭터들의 표현과 표정을 구현하기로 했다. 눈썹 대신 눈과 눈구멍을 움직여 표정을 조절했고, 턱의 움직임도 수많은 시도 끝에 구현해냈다.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은 수많은 죽은 자들의 세상 주민들에게 개성을 부여하는 작업이었다. 그 일환으로, 이승에서 얼마나 기억되는가를 기준으로 뼈의 마모 정도를 조절하는 아이디어를 실현했다. 제작진은 뼈를 셰이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죽은 자들의 세상 주민들의 뼈를 산 자들의 세상에서 기억되는 정도에 따라 깎고 마모하며 디테일을 더했다.

이승에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존재인 헥터의 뼈대는, 리 언크리치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뼈가 느슨해 걸을 때도 절뚝거리고 뼈 색깔도 칙칙하다. 갈비뼈 하나는 금이 갔고 왼쪽 정강이뼈 부근에는 붕대를 감고 있다. 손이 갑자기 떨어져서 다시 끼워야”할 때도 있다. 반면 극중 전세계가 기억하고 사랑하는 전설의 뮤지션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의 뼈는 거의 새 것처럼 반짝인다. 알록달록한 세계에서 오히려 가장 눈에 띄도록 올 화이트로 디자인된 델라 크루즈는 덜렁거리는 헥터와는 정반대의 깨끗하고 밝은 뼈를 갖추고 대비를 이룬다.

신체 구조에 대한 철저한 연구, 캐릭터들을 향한 애정과 상상력을 더해 만든 죽은 자들의 세상 주민들은 해골의 으스스한 이미지를 벗고 관객들에게 한결 친근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선다.


PRODUCTION NOTE
#5. 조명부터 레이아웃까지 픽사 한국인 스탭들의 대활약!

<코코>가 펼쳐 보이는 황홀하고 아름다운 세계에 한국인 스탭들의 빛나는 활약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디즈니·픽사의 베테랑 한국인 스탭들은 <코코>의 여러 방면에 그들의 재능과 노력을 부여했다.

<몬스터 주식회사>부터 <인사이드 아웃>까지 10편 이상의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에서 활약해온 마스터 라이터 조성연이 <코코>에 참여한 첫 번째 한국인 스탭이다. 픽사 최초 한국인 스탭으로도 유명한 그는 조명을 담당하는 라이팅 아티스트로서, 특히 조명이 중요했던 <코코>에서 조명 작업도 예술이라는 것을 확실히 각인했다. 눈부시게 반짝이는 죽은 자들의 세상 풍광과, 발길이 닿으면 빛을 발하는 마리골드 꽃길, 낮과 밤의 교차 등 조명의 효과가 혁혁히 빛나는 영화에서 한국인 스탭 조성연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한국인 스탭은 <인사이드 아웃>, <도리를 찾아서>에 참여한 비주얼 이펙트 아티스트 장호석이다.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등의 작품에 참여하기도 했던 그는 픽사의 아티스트로서 차곡차곡 커리어를 쌓아가며 이번 <코코>에서도 물, 연기, 불 등 시각효과 파트를 맡았다. 특히 그는 <인사이드 아웃> 인터뷰 당시 “한국 문화에선 가족이 핵심 가치 중 하나다. 부모가 있거나 아이를 둔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라는 말로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한국 관객에게 소구하는 가치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비주얼 이펙트 아티스트 장호석이 보장한 <인사이드 아웃> 만큼이나 중요하게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코코> 역시 한국 관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세 번째 한국인 스탭은 레이아웃 아티스트 김성영이다. <몬스터 대학교>, <도리를 찾아서> 등의 작품에 참여한 그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에 자주 방문해 애니메이션 업계와 픽사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강의를 펼치기도 한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만이 아닌 영화 속 세계와 장면 전체를 조망하는 시각이 중요한 레이아웃 아티스트로서, 수평의 산타 세실리아와 수직의 죽은 자들의 세상까지 두 세계를 다루는 영화인 만큼 더욱 큰 활약을 펼쳤다.

<코코>는 조명, 시각효과, 레이아웃 등 영화의 다양한 방면에서 픽사 한국인 스탭들의 활약을 느낄 수 있어 한국 관객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영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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