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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어리랏다

살어리랏다 I Will Survive

1993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상영시간 : 108분

개봉일 : 1993-08-21 누적관객 : 40,229명

감독 : 윤삼육

출연 : 이덕화(만석) 장항선(용팔) more

  • 네티즌6.50
만석은 수구문 밖 백정촌에 사는 망나니로 나라의 정변이 일어날 때마다 많은 사람의 목을 친다. 어느날 대가집 하인이 찾아와 자신의 상전의 목을 칼등으로만 쳐 깨끗한 시신을 만들어 달라는 청을 한다. 그날밤 뜻밖에도 양반의 딸 숙영이 돈을 들고 찾아오는데 양반에 대한 원한이 깊은 만석은 그녀를 무참이 유린하고 만다.
그리고 그는 약속대로 그녀의 부친을 칼등으로만 내려 쳐 곱게 죽게 만든다. 그러나 부친의 시신을 찾으러 갔던 숙영은 나졸들에게 붙잡혀 종으로 팔려가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만석은 인신매매 거간꾼 김진사의 집에서 그녀를 구출하여 온갖 정성으로 보살핀다. 그러는 동안 둘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고 아들까지 보게 되면서 만석은 난생 처음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숙영의 백부 김치삼 대감의 출현으로 만석은 양반들의 세도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김치삼의 밀명을 받은 만석은 자객이 되어 백부의 정적들을 살해하지만 다시 세도를 잡은 그는 만석을 죽일 것을 명하고 숙영과 아이를 데리고 도망가던 만석은 나룻배에 아이를 태워 보내고 두 사람은 나졸들의 칼에 죽음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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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피막>, <사약>, <코리아 커넥션> 등으로 대종상 각본상을 수상한, 시나리오 작가겸 감독인 윤삼육이 제작상의 어려움을 딛고 2년여 만에 완성한 영화.
춘사영화예술상(4회)-남우주연상:이덕화, 남자우수연기상:이일웅
모스크바국제영화제(18회)-최우수남우주연상:이덕화
영평상(14회)-각본상:윤삼육
대종상(31회)-남우주연상:이덕화, 각본상:윤삼육, 음악상:이종식
1993년 좋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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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31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 [제31회 대종상 영화제] 각본상 수상
  • [제31회 대종상 영화제] 음악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