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철도사고로 위장된 돈 많은 여회장의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한다. 그녀는 간신히 목숨을 구하지만 식물인간이 되어 단 한마디조차 할 수 없게된다. 진범은 다름아닌 그녀의 두번째 남편 장원일과 그의 정부로 전남편에게서 물려받은 여회장의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꾸민짓이다. 그러나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최달삼이 장원일과 정부 앞에 나타나는데 그는 여회장이 비밀리에 고용하고 있었던 인물이다. 그러나 최달삼도 물욕에 눈이 어두워 변심하게 되고, 그들의 걷잡을 수 없는 탐욕과 대결이 계속되면서 파국으로 치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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