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과 학생 옥희는 자신이 사귀었던 한 젊은 남자와
한 나이 든 남자에 대한 영화를 만들었다.
아차산이란 곳에 만 일 년을 사이에 두고
각 남자와 한 번씩 찾아왔던 경험을 영화적으로 구성해본 것이다.
그 산에서 각기 다른 두 남자와의 경험을
공간별로 짝을 지어놓고 보여준다.
주차장, 산 입구, 정자 앞, 화장실, 목조 다리 앞,
산 중턱 등의 공간에서 각자 다른 행동과 대화들,
그들과의 모습이 짝지어 보여지면서
우린 두 경험 사이의 차이와 비슷함을 구체적으로 보게 된다.
그리고 우린 옥희와 두 남자 사이의 관계에 대한
어떤 총체적 그림을 보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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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이 든 남자에 대한 영화를 만들었다.
아차산이란 곳에 만 일 년을 사이에 두고
각 남자와 한 번씩 찾아왔던 경험을 영화적으로 구성해본 것이다.
그 산에서 각기 다른 두 남자와의 경험을
공간별로 짝을 지어놓고 보여준다.
주차장, 산 입구, 정자 앞, 화장실, 목조 다리 앞,
산 중턱 등의 공간에서 각자 다른 행동과 대화들,
그들과의 모습이 짝지어 보여지면서
우린 두 경험 사이의 차이와 비슷함을 구체적으로 보게 된다.
그리고 우린 옥희와 두 남자 사이의 관계에 대한
어떤 총체적 그림을 보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동영상 (5)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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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의 영화>는 영화과 학생 옥희(정유미)와 같은 과 동기 진구(이선균), 그리고 영화과 송교수(문성근)를 둘러싼 네 가지 이야기가 동일한 등장인물이란 코드 속에 하나로 묶여있는 구조의 작품이다. 이선균, 정유미, 문성근의 풋풋한 로맨스 연기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작품은 개봉 전부터 제 67회 베니스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오리종티’ 폐막작에 초청되어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more
오는 9월 16일 개봉을 확정하며 공개된 포스터는 극 중 옥희(정유미)와 진구(이선균)가 아차산에서 함께한 순간을 담았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사진에 불쑥 끼어든 듯한 상단의 일러스트인데, 이는 홍상수 감독이 직접 그린 문성근의 옆모습으로 산 중턱쯤 자리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홍상수 감독은 이 그림에 대해 “어떤 사람이 자신이 찍은 사진에 과감히 장난을 친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누군가의 장난 같지만 왠지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 문성근의 옆모습이 아련한 감정을 남길지, 웃음을 남길지는 영화를 통해 알 수 있다.
<하하하>로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그랑프리 수상 이후 올 가을, <옥희의 영화>로 다시 관객들을 찾아 갈 홍상수 감독. 이번 영화 역시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는 상황 속에 해학과 풍자가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이 어우러짐과 더불어 <옥희의 영화>만의 특별한 구조적 장치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예정이다.. 영화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베니스영화제가 끝나는 대로 16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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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홍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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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박홍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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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주)영화제작 전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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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주)스폰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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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홈
http://blog.naver.com/okismovie
수상내역
-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최우수작품상 후보
-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감독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