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사랑해서 정말로 미쳐버린 놀라운(?) 그들
사랑밖에 모르는 바보 같은 한 남자의좌충우돌 러브 스토리
늘 엉뚱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고 일반인들과는 다른 다소의 정신지체를 안고 있는 페레는 그의 대부의 생일 파티에서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다가 자신의 성기를 꺼내 사람들 앞에서 휘젓는 엽기적인 행동을 한다. 그 일로 주변 사람들은 그를 더욱 바보 취급하고, 그는 사람들과 더욱 동떨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어느 날 거리 광고판을 제작, 설치하는 기술자 샌드라가 설치해 놓은 사다리를 본 그는 그 사다리로 길을 건너려고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샌드라와 만나게 된다. 페레는 한눈에 그녀에게 강한 매력을 느끼지만 그녀는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정신지체가 있는 그를 불편하게 여긴다.
지루한 삶에 지친 그는 샌드라를 도피처로 생각하고 집착하게 되고 그 감정은 진정한 사랑으로 발전하게 된다. 무작정 그녀를 뒤쫓는 그의 사랑에 처음에 샌드라는 그를 무시한다. 그러나 조금씩 그녀도 그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당황한다.
동영상 (1)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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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촬영방식의 새로운 섹스 코미디more
일종의 자폐증 내지는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남자의 무조건적이고 끝이 없는 사랑을 진지한 어조가 아닌 코믹한 버전으로 담아낸 스페인 영화다. 현대인들의 삶의 방식과는 다른 생각과 태도를 지닌 순수한 남자 주인공을 내세워 계산적인 사랑만을 주고 받는 요즘의 행태를 풍자하고 있는 이 영화는 특히 핸드 헬드 촬영방식에 줌과 페이드 아웃 등의 다채로운 카메라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새로운 섹스 코미디로 탄생했다.
자유분방한 ‘성(性)’을 거리낌 없이 보여주는 스페인 영화의 특성에 유머를 더한 특별한 이야기
국내에 알려진 스페인 영화들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남미를 대표하는 정열의 나라답게 스페인 영화는 자유분방한 ‘성의식’을 삶의 방식으로 거리낌 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도 농도 짙은 베드신을 여러 장면에서 볼 수 있는데 특별히 자극적인 장면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코믹한 요소들을 배치함으로써 또 다른 느낌의 풍자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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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벤트라 폰즈
루이스 안톤 바우레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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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망가필름 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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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시네마 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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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시네마 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