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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의 킬링게임

2 Days in the Valley 2 Days in the Valley

1996 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범죄 상영시간 : 104분

개봉일 : 1997-12-06 누적관객 : 157명

감독 : 존 허츠펠드

출연 : 대니 에일로(도스모 피조) 제프 다니엘스(앨빈 스트레이어) more

  • 네티즌4.75
부자들의 계곡, "밸리"에서 한 남자가 살해된다. 현장에서 유유히 뻐져나온 리는 공범인 도스모를 없애고 금발 미녀 헬가와 어디론가 떠난다. 겨우 살아남은 도스모는 리에게 복수하기 위해 4명의 남녀를 인질로 잡고서 살인현장으로 다시 찾아가고, 거액이 아직 집안에 있다는 것을 안 리 일행과 맞닥뜨리면서 영화는 꼬이고 재미는 풀리기 시작한다.
그렇고 그런 B급영화라기엔 극적인 짜임새와 긴장감이 팽팽한 뜻밖의 수작 스릴러. 소식이 뜸했던 제임스 스페이더가 냉혈 킬러로 선보여 신선함을 주며, TV시리즈 슈퍼맨걸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최근 양자경과 함께 새로운 본드걸로 떠오른 테리 해처는 이미 이 영화에서 샤론 스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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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TV드라마 연출을 하다 할리우드로 건너온 존 허츠필드의 이 재기발랄한 데뷔작은 유희정신으로 똘똘 뭉친 선댄스 키드의 영화를 연상시킨다. 보험금을 타기 위해 남편을 청부살인하는 여자, 여자의 정부와 그 남자의 애인, 재수없이 사건에 휘말린 한물간 킬러, 그의 인질이 되는 신경쇠약 직전의 사람들로 이뤄지는 소동극. 겉보기에 무관해보이는 등장인물들이 겪는 사건을 한 조각씩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하던 영화는 마지막 순간 모두를 한자리에 불러 모아 꽤 영리한 시나리오에 기초했음을 입증한다. 성인 취향 스릴러답게 야하고 자극적인 묘사도 많은데 특히 [데블스 애드버킷]에 나왔던 샤를리즈 데론이 눈길을 끈다. 감독 폴 마주르스키가 한 때 에미상까지 받았으나 이제는 몰락해 자살을 꿈꾸는 영화감독으로 출연하기도 한다. [씨네21 238호, 기획 / 설 연휴 비디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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