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프랭크는 자신이 샀던 복권 한장이 6백20만달러짜리 상금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게 된다. 그러나 프랭크는 전혀 기쁘지 않다. 그 복권을 아버지가 진 빚을 갚기 위해 아버지와 알고 지내는 두치에게 단돈 만달러에 팔아넘긴 뒤였기 때문이다. 절망하던 프랭크는 사고를 치 고 경찰서로 끌려가 복권에 당첨되었으면서 난동을 피운 이유를 경찰들에게 설명을 한다.
프랭크는 태어나면서부터 재수가 있고 행운이 따르던 아이였다. 반면 프 랭크의 아버지는 프랭크가 태어난 뒤 하는 일마다 안 되고 결국은 자신의회사마저 잃고 아는 사람들에게 빚을 진 상태. 아버지가 빚 때문에 고생 하는 것을 알게 된 프랭크는 그 빚쟁이를 찾아가서 복권을 주는 조건으로아버지의 빚을 모두 탕감하기로 약속받는다.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복권이 당첨되자 낙심하여 난동을 부린 것.
(29번가의 기적)은 훈훈한 가족간의 애정과 희비가 엇갈리는 이야기로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