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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세연

  봉준호 감독님이 기본적으로 의상에 애정이 많다. <마더> 때는 김혜자 선생님 의상 컨셉을 ‘반찬’이라고 명명하며 좋아하셨다. 이 옷은 김치 같고, 이 옷은 콩나물 같다고. (좌중 폭소) - 1114호, 스페셜1, <옥자> 최세연 의상감독 - 옥자의 옷이 미자, 미자의 옷이 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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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세연

  봉준호 감독님은 배우가 입는 옷의 컬러와 패턴을 여느 연출자들보다 꼼꼼하게 테스트하시는 편이다. 옷에 같은 색깔을 쓰더라도 낮에 쓰는 컬러와 밤에 쓰는 컬러가 미묘하게 다르니까. - 1114호, 스페셜1, <옥자> 최세연 의상감독 - 옥자의 옷이 미자, 미자의 옷이 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