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림은 흥행감독인가, 작가주의 감독인가. 이 질문이 난 되게 기분 좋은 말,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이쪽도 들어갈 수 있고 저쪽도 들어갈 수 있고. 보통 어느 한쪽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괴로워지는 건데. 한재림은 둘 다 할 수 있는 감독이다. -
1093호,
인터뷰,
[씨네 인터뷰] <더 킹> 한재림 감독, 배우 조인성
백윤식의 호흡에는 굉장히 차분한 톤에서 갑자기 극적인 톤을 끌어내고, 거기서 순간적으로 사람을 빨아들이는 힘이 있다. 놀라운 건 이 급격한 톤의 변화가 모두 그의 계산에서 나온 정교한 작업의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
911호,
커버스타,
[백윤식] 사람을 빨아들이는 힘과 명석함이 뛰어나다
<괴물> 출연 때문에 머리를 살짝 노랗게 염색한 강호 선배가 걸어오는 모습을 보는데, 정말 그 어떤 여배우와 인사할 때보다 더 긴장됐다. (웃음) 악수를 하면서 “송강호입니다” 하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키가 컸고 순간 압도당하는 느낌이 있었다. -
1000호,
스페셜1,
우리가 잘 아는 사람 같은 동시에 그 모든 패턴을 비껴가는
강호 선배의 멋진 말씀 중에 이런 게 있다. 제작비 때문에 제작사와 씨름하는 감독을 거들며, “대표님, 백원 투자해서 천원 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원 투자해서 만원 벌 생각을 하세요”라고. (웃음) -
1000호,
스페셜1,
우리가 잘 아는 사람 같은 동시에 그 모든 패턴을 비껴가는
송강호 선배가 눈물 흘리는 연기를 하다가도 불쑥 “어때요?” 하고 물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심지어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일동 경악) 인간적인 선배가 아니라 그냥 아이 같기도 하고, 진짜 예술가라는 생각도 든다. -
1000호,
스페셜1,
우리가 잘 아는 사람 같은 동시에 그 모든 패턴을 비껴가는
표정이란 건 결국 디렉팅이 불가능한 영역이다. 단순히 말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걸 송강호 선배는 해내더라. 그는 가벼운 동시에 무거운 감정을 담아내는 내경의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유일한 배우다. 정말 대단한 배우라는 걸 다시 느꼈다. -
887호,
스페셜1,
얼굴을 보면 역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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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한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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