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예은이 부친과 함께 사기 혐의로 피소당해 경찰조사를 받았다.
11일 예은의 소속사 아메바 컬쳐는 예은이 지난 3월 사기 혐의로 피소돼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는 자신과 무관한 일임을 증명하기 위해 조사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예은은 목사인 아버지 박영균 씨와 함께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박 목사는 신도들에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빌미로 200억 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도들은 예은 또한 아버지와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예은의 부친인 박 목사의 사기혐의 피소는 처음이 아니다. 박 목사는 지난해 2월 150여 명에게 197억원을 받고, 31억원을 더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돼 1, 2심에서 징역 6년이 선고됐다.
이번 사기 혐의로 가을, 겨울 발매를 목표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었던 예은은 올 정규 앨범 발매에도 지장이 생겼다.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모든 계획이 당분간 올 스톱된 상태다.
한편 지난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예은은 'Tell Me', 'So Hot', 'Nobody', 'I Feel You', 'Why So Lonely' 등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아메바 컬쳐로 이적한 예은은 핫펠트라는 예명으로 지난 4월 신곡을 내고 예능에 출연하는 등 활동해왔다.
예은, 父와 사기 혐의로 피소…경찰조사 '무고함 입증할까'
임시우 [email protected] |
201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