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존자 전원이 타겟이 된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늦은 밤, 기상 악화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공항대교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다. 이 사고로 거대한 탱크로리가 전복되어 유독가스가 유출되고, 사고를 수습하려던 헬기까지 추락해, 사람들은 고립된다. 설상가상 극비리에 이송 중이던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군사용 실험견들까지 풀려나 생존자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 영화 <기생충>, <끝까지 간다>, <잠>과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이선균이 공항으로 향하던 안보실 행정관 ‘정원’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 등의 주지훈이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을 찾은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영화 <담보> 등의 김희원이 문제의 실험견이 연루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연구원 ‘양 박사’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스릴러/액션/SF, 한국, 2024)
◈ 연쇄살인범과 함께하는 데이트쇼 '오늘의 여자 주인공'
넷플릭스 영화 <오늘의 여자 주인공>은 1970년대 로스앤젤레스에서 배우를 꿈꾸는 지망생과 수년간 살인을 저질러 온 연쇄살인범이 함께 ‘데이트 게임’ TV 쇼에 출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지망생 ‘셰릴 브래드쇼’는 인기 프로그램인 데이트 게임에 참가해 세 명의 남성 참가자 중 한 명과 데이트를 하게 된다. 셰릴은 가장 매력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로드니 알칼라’에게 호감을 느껴 그를 선택한다. 하지만 알칼라에게는 끔찍한 비밀이 있었는데, 바로 수십 명의 여성을 살해한 살인자라는 것이다. 쇼 출연 당시에도 그의 범죄는 계속되고 있었지만, 셰릴은 그가 위험한 사람인지 전혀 알지 못한 채 데이트를 약속한다. 넷플릭스 영화 <스토어웨이>, 영화 <피치 퍼펙트> 시리즈 등의 애나 켄드릭이 데이트쇼에 참가한 셰릴 역을 맡았으며, 영화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 <맨 인 더 다크> 등의 다니엘 소바토가 연쇄살인범 로드니 알칼라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미국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오늘의 여자 주인공>은 애나 켄트릭의 첫 연출작으로, 1970년대 당시의 성차별적인 사회적 배경을 날카롭게 조명하며 심리적 공포와 서스펜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0/18 공개 예정, 드라마, 미국, 2024)
◈ 다시 돌아온 LA의 ‘핫’한 변호사, 이번엔 지인 사건이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시즌3'
범죄 소설의 거장, 마이클 코널리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는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이상주의 변호사 ‘미키 홀러’는 자신의 분신 같은 링컨 차에서 형사 사법제도에 대처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시즌3에서는 마이클 코널리의 소설 시리즈 중 다섯 번째 작품인 『배심원단』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미키 홀러의 전 의뢰인이자 친구였던 ‘글로리아 데이스’가 살해되고, 미키 홀러는 그와 관련된 사건을 맡으며 여러모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지난 시즌에 이어 마누엘 가르시아룰포가 미키 홀러 역을 맡아 활약하며, 네브 캠벨, 베키 뉴턴, 앵거스 샘슨, 재즈 레이콜 등 이전 시즌의 주역들 또한 반가운 얼굴로 돌아온다. 법정 스릴러라는 장르적 재미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케미, 치밀한 복선과 반전을 몰입도 있게 그려낸다. (10/17 공개 예정, 스릴러/드라마/범죄/미스터리, 미국, 2024)
◈ 건담들의 자존심을 건 전쟁 '기동전사 건담: 복수의 레퀴엠'
넷플릭스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복수의 레퀴엠>은 우주세기 0079년, ‘1년 전쟁’이 발발하고 11개월이 흐른 뒤, 최고의 자쿠 2 조종사 ‘솔라리’ 대위가 ‘지구 연방군’의 치명적인 신형병기, 모빌슈트 건담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주 식민지 세력 ‘지온 공국’은 인류의 진화는 우주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지구 연방군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두 세력 간의 전쟁이 발발한다. 지온 공국은 인간형 로봇 병기인 모빌 슈트를 앞세우지만, 지구 전체를 장악할 만한 힘이 부족해 전쟁은 교착 상태에 빠진다. 그리고 지구 연방은 지온 공국이 점령하고 있던 동유럽 기지 중 하나를 탈취하기 위해 강력한 새 모빌 슈트 ‘하얀 악마’를 내세워 전쟁의 판도를 뒤집으려 하고, 이에 맞서 지온 공국의 파일럿 솔라리 대위는 ‘레드 울프’ 부대와 함께 기지 재탈환 작전에 나선다. <기동전사 건담: 복수의 레퀴엠>은 기존 건담 시리즈와는 달리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사실적인 비주얼과 완성도 높은 연출을 선보인다. (10/17 공개 예정, 애니메이션/SF/액션/판타지, 일본, 2024)
◈ 조작된 사건, 사라진 진실 '소년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99년, 전북 삼례의 작은 슈퍼마켓에서 강도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은 곧바로 동네에 사는 소년들 3명을 용의자로 지목한다. 하루아침에 살인자로 내몰린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감옥에 수감된다. 이듬해 새롭게 반장으로 부임된 베테랑 형사 ‘황준철’은 진범에 대한 제보전화를 받게 되고, 억울하게 유죄 판결을 받은 소년들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재수사에 나선다. 하지만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형사 ‘최우성’의 방해로 수사는 무마되고, 그로부터 16년 후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피해자의 딸인 ‘윤미숙’과 소년들이 다시 황반장 앞에 찾아온다.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등의 설경구가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집요한 형사 황준철 역을,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 [우아한 친구들] 등의 유준상이 당시 사건의 책임 형사였던 최우성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등의 진경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윤미숙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극을 이끈다. 여기에 허성태, 염혜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연기 시너지를 높인다. 실제 사건인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소년들>은 잊혀서는 안 될 사건을 다시 재조명한다. (10/18 공개 예정, 드라마, 한국,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