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셀 폴리, 그가 돌아왔다 '비버리 힐스 캅: 액셀'
영화 <비버리 힐스 캅: 액셀 F>는 잊지 못할 비버리 힐스에서의 첫 사건 40년 후, 디트로이트 형사 ‘액셀 폴리’가 딸의 목숨이 위험해지자 새로운 파트너, 그리고 오랜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치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 영화 <유 피플>, <내 이름은 돌러마이트> 등을 통해 활약한 <비버리 힐스 캅> 시리즈의 스타 에디 머피가 액셀 폴리 역으로 돌아와 대체 불가한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영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넷플릭스 영화 <프로젝트 파워>, 영화 <인셉션>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낸 조셉 고든 레빗은 액셀 폴리의 새로운 동료 ‘바비 애봇’ 역으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코미디/범죄/액션, 미국, 2024)
◈ 인간 본성 탐구 코멘터리 쇼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는 범죄심리학 교수 박지선을 필두로 홍진경, 장성규, 이찬원이 실제 사건과 인물에 관한 심리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재해석하는 심리분석 코멘터리쇼다. 성공한 사업가의 본성과 범죄자의 끔찍한 행동도 알고 보면 ‘한 끗 차이’라는 흥미로운 컨셉으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누는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는 동서고금, 남녀노소, 부와 명예와는 상관없이 반복되는 이상 행동의 비밀을 파헤친다. 여기에 4MC의 활약상은 더욱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한다. 먼저 장성규는 눈앞에서 이야기가 펼쳐지는 듯한 몰입감을 유발하는 입담을 선보이고, 홍진경은 남다른 통찰력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공식 브레인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찬원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방대한 지식, 재치 있는 예능감으로 프로그램의 치트키 역할을 톡톡히 한다. 여기에 박지선 교수는 범죄자의 속내를 꿰뚫는 예리하고 정확한 심리 분석을 선보이지만, 의외의 매력 또한 보여주며 재미를 더한다. (토크쇼/심리, 한국, 2024)
◈ 한 남자가 1,000명이 넘는 아이의 아버지라면? '그 남자에겐 1,000명의 자식이 있다'
다큐멘터리 시리즈 <그 남자에겐 1,000명의 자식이 있다>는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여성을 속여 자신의 아이를 낳게 한 혐의를 받는 네덜란드의 사기꾼 조너선 마이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매력적인 겉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을 샀던 조너선 마이어가 전 세계에 수천 명에 이르는 자식을 둔 정자 기증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그의 정자를 기증받은 여러 가족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그 남자에겐 1,000명의 자식이 있다>는 총 3편의 에피소드에 걸쳐 불투명한 불임 산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국제적인 규제 미비와 익명 정자 기증의 실태를 알아본다. 또한, 충격적인 상황에 분개한 피해 부모들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법적 변화를 요구하는 부모들의 끈질긴 노력까지 조명한다. (다큐멘터리, 영국, 2024)
◈ 상상이 가진 치유력을 찾아가는 모험 '상상'
영화 <상상>은 ‘어맨다’의 상상 속 친구 ‘러저’가 어맨다 없이 혼자 남겨져 미스터리한 위협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러저는 어맨더가 흥미로운 환상의 모험을 함께하기 위해 상상으로 만들어낸 소년이다. 함께 스릴 넘치는 모험을 즐기던 어느 날 러저는 어맨다 없이 혼자 남게 되고, 주인을 잃어 혼자가 된 상상 속 친구들이 모여 살며 일자리를 찾는 ‘상상친구 마을’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위협을 맞닥뜨린다.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애니메이터 모모세 요시유키가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더하는 <상상>은 상상 속 친구 러저의 눈을 통해 인간성과 창의성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7/5 공개 예정, 가족//애니메이션/판타지, 일본, 2024)
◈ 그와 그에 관한 이야기 '더 보이프렌드'
<더 보이프렌드>는 일본의 바닷가 마을에 위치한 숙소에서 9명의 남성이 함께 동거를 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예능이다. 요리사, 모델 겸 바리스타,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남성 아홉 명은 한 달 동안 함께 커피 트럭을 운영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 <더 보이프렌드>는 기존의 연애 프로그램과 달리, 로맨스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서로의 정체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그들은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감당해야 했던 어려움과 성소수자로서 겪은 일들을 함께 나누며 상처를 치유한다. 9명의 참가자들은 과연 여름의 끝에서 진정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7/9 공개 예정, 리얼리티/로맨스, 일본,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