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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미이케 타카시 감독의 오랜 K-인연 화제
씨네21 온라인팀 [email protected] | 2022-11-25

오는 12월 7일(수) 6개 전체 에피소드 공개를 앞두고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의 연출을 맡은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남다른 한국과의 인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1998년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데뷔작 <조용한 가족>을 리메이크한 <카타쿠리가의 행복>(2001)을 선보이며 한국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원작의 공포 분위기를 덜어내고 뮤지컬을 가미해 만든 <카타쿠리가의 행복>을 향해 김지운 감독은 독창적인 캐릭터에 대해 호평하며 “놀라움의 연속”이라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한국, 일본, 홍콩을 대표하는 감독 3명이 함께 한 2004년작 <쓰리, 몬스터>를 통해 한국 관객들을 다시 한번 찾았다.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서커스 단원인 쌍둥이 자매의 질투에서 비롯된 비극을 그린 ‘상자(Box)’를, 박찬욱 감독은 전도유망한 영화감독과 그의 피아니스트 아내를 납치한 괴한의 이야기를 그린 ‘컷(Cut)’을 통해 인간 내면에 숨겨진 악마적인 본능을 각국을 대표하는 독보적 비주얼과 연출로 표현해냈다.


미이케 타카시 감독의 K-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바로 디즈니+의 글로벌 프로젝트 <커넥트>로 또다시 한국 팬들을 찾은 것. 일본 감독 최초로 한국 시리즈 연출을 맡은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커넥트>에서 죽지 않는 몸을 지닌 신인류 ‘커넥트’와 ‘커넥트’의 눈을 이식받은 연쇄살인마 사이의 숨 막히는 추격을 몰입도 넘치게 그려낸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펼쳐지는 첨예한 대립에 미이케 타카시 감독 특유의 개성 넘치는 미장센과 파격적인 스타일이 더해져 <커넥트>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 신대성 작가의 웹툰 [커넥트]를 원작으로 대한민국의 대세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연기해 빠져들 수밖에 없는 흡입력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