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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심판' 신예 정이주, 영화 ‘지옥만세’ 주연에 캐스팅
씨네21 온라인팀 [email protected] | 2022-09-28

신예 정이주가 영화 ‘지옥만세’로 부산국제영화제(BIFF)을 찾는다. 최근 넷플릭스 ‘소년심판’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은 신인 정이주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지옥만세(Hail to Hell)’(연출 임오정)가 오는 5일부터 개최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 섹션에 출품되어 공식 상영된다.



영화 ‘지옥만세(Hail to Hell)’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연구과정 15기 작품으로, 자신을 괴롭혔던 악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길을 나선 두 소녀의 모험을 발칙한 기획력과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지옥만세의 연출자 임오정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를 졸업하고, 단편 ‘거짓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 등을 연출하였으며, 미장센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정이주는 극중 ‘채린’ 역으로 캐스팅됐다. 채린은 주인공 나미와 선우를 가장 괴롭히며 두 소녀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 후에는 종교에 귀의해 너무도 선한 사람으로 변해버린 인물. 정이주는 복수를 위한 두 소녀의 모험의 시발점이 되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열연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며 기대 지수를 높이고 있다.



앞서 정이주는 공개와 동시에 입소문을 타고 크게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소년심판’에서 소름을 유발하는 연기와 함께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누구인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소년심판’을 통해 얼굴을 처음 알린 신인들 사이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하며 선배 배우들의 칭찬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까지 사로잡았던 바. 인물의 감정을 나른하면서도 처연하게, 때론 폭발할 듯 표현해낸 정이주는 강력한 소년범죄, 그 뒤에 존재하는 보호·교화 종사자들의 헌신과 그들의 가족에 대한 서사를 품은 인물로 탁월한 연기와 함께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롤을 감당해냈다.


‘소년심판’을 통해 주목할 만한 신예로 꼽히던 것에 이어 영화 ‘지옥만세’를 통해 이제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발을 내딛게 된 정이주는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옥만세’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처음 ‘지옥만세’라는 작품을 접했을 때 신선한 소재라는 생각으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한 작품 안에서 여러 가지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촬영하면서도 즐거웠고, 고민하는 과정들도 너무 뜻깊었다. 작품과 함께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너무 기대가 되고 감사한 마음이다. 많은 분들께서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설렘이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