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청춘 성장담 <둠둠>이 <찬실이는 복도 많지><야구소녀>와 함께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찾아 나선 여성 서사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에 이어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이라는 쾌거를 이룬 영화는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뜻깊은 흥행을 이어갔다. 삶의 역경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밝고 씩씩하게 헤쳐 나가는 주인공 찬실의 이야기는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며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이어서 <야구소녀>는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 선수 주수인이 프로 입단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프로선수를 꿈꾸는 야구소녀 주수인으로 완벽 분한 배우 이주영의 빛나는 열연부터 든든한 멘토 역할을 맡은 이준혁, 베테랑 배우 염혜란, 송영규 등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은 영화의 매력을 더했다. 또한, 영화 속 ‘주수인’의 열정과 진심을 고스란히 담은 명대사는 주인공을 응원하게 하는 동시에, 많은 관객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9월 15일 개봉하는 <둠둠>은 실력을 인정받는 DJ였지만 키우지 못하는 아기, 불안한 엄마와의 갈등으로 음악을 관둔 주인공 ‘이나’가 베를린행 티켓이 걸린 오디션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영화는 일렉트로닉 음악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여성 DJ의 이야기를 담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꿈과 현실의 기로에서 좌절하지 않고 담담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청춘 ‘이나’의 성장담은 일렉트로닉 음악이 만들어내는 감각적인 비트와 더불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뛰게 할 예정이다. tvN [미스터 션샤인],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tvN [구미호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한 배우 김용지가 최고의 실력을 가진 테크노 DJ ‘이나’ 역을 맡아, 배우 윤유선과 함께 선보일 애증의 모녀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