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의 운영을 향후 2년간 지속하게 되면서 관객들과 함께하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CGV명동역을 2015년에 리뉴얼해 처음 선보인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상 어려움을 겪었다. 8월 영업 종료까지 논의되었으나 영화 산업의 발전과 영업 종료 소식을 듣고 아쉬워하는 관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임대인과의 협의를 거쳐 향후 2년간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공식 개봉 전 ‘명씨네’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작품 4편도 준비했다. 바이킹의 전설을 21세기 스크린으로 옮겨온 ‘노스맨’과 한 남자의 일탈이 불러온 미스터리를 그린 ‘썬다운’이 8월 31일 개봉 전에 프리미어 상영된다. 프랑스와 오종 감독과 소피 마르소가 선보이는 ‘다 잘된 거야’와 루이 암스트롱, 마할리아 잭슨 등 재즈 스타들이 총출동한 1958년에 열린 뉴포트재즈페스티벌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한여름밤의 재즈’도 관객들과 처음 만난다.
CGV 여광진 편성팀장은 “관객들에게 ’명씨네’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의 새로운 시작을 다양한 사은 행사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명씨네'에서는 예술·독립 영화를 사랑하는 아트하우스 관객들과 상업 영화를 즐겨 보는 관객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오는 9월 1일부터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를 아트하우스 2개관, 일반관 3개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