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이 캠핑장의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ENA채널, 채널A ‘배우는 캠핑짱’ 방송에서 배우 박성웅이 여전한 입담과 따스운 인간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간 다수 작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여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박성웅이 친근한 사장님의 등장해 반전 매력을 가감없이 발휘한 것.
‘배우는 캠핑짱’만의 무료 서비스 웰컴푸드는 물론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웅탁주까지 선보이며 캠핑장을 찾은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 가운데 부족한 요리 실력이지만 정성껏 손님들을 위한 웰컴 푸드로 파전과 꼬치를 준비하던 박성웅은 “일주일 전에 촬영장에서 이런 칼 들고 싸웠는데.”라고 말하며 누아르 전문 배우 다운 면모를 드러내 살벌한 웃음을 자아냈다.
손님들의 사이트를 직접 찾아 웰컴 푸드와 기프트를 전달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나가던 박성웅은 에너지를 한껏 끌어올린 모습으로 “손님들과 이야기 나누니 신나는데?”라고 말하며 인간미와 예능감을 동시에 자랑했다. 이후 아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아이를 능숙하게 돌봐 주는 박성웅의 모습에서 경력직 아빠 다운 면모가 전파를 타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하기도.
한편, 저녁시간 ‘구워는 드릴게’ 서비스를 하던 박성웅은 힘든 시간을 손님에게 인생 선배이자 형으로서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요식업으로 직업을 전향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손님에게 “잘 버티셨다. 더 버티면 더 잘 될거다.”라고 말하며 힘을 실었다. 이 가운데 비슷했던 자신의 과거 경험을 떠올리며 담담한 위로를 건네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손님들에게 제 본모습을 거리낌 없이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행복했고 캠핑장을 찾아오신 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정말 큰 힐링을 받았다. 저희가 느낀 감동과 행복을 그대로 전해드릴 테니 집에서 편안하게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