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강철비><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입지를 다진 정우성은 <헌트>를 통해 조직 내 스파이를 색출하라는 상부의 지시를 받고 거침없는 추적을 이어가며 실체에 다가서는 안기부 요원 ‘김정도’역을 맡았다.
베테랑 배우답게 폭넓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강인함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정우성은 “ 인물이 품고있는 갈등과 고민, 아픔을 상상하며 캐릭터의 정서를 만들어 갔다”고 전해 확고한 신념 속 딜레마에 빠지는 깊이 있는 내면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냈음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스파이를 쫓으며 대립하게 되는 '박평호' 역의 이정재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눈을 뗄 수 없는 영화적 재미를 선사, 몸을 사리지 않는 강렬한 액션까지 직접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다수에 작품에서 정우성과 함께 작업한 허명행 무술 감독은 “아이디어가 많이 있는 배우다. 그의 제안을 액션에 녹이는 경우도 많다”고 밝혀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선보일 정우성의 새로운 캐릭터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김정도’의 오른팔 '장철성' 역을 맡아 정우성과 함께 호흡을 맞춘 허성태는 “정우성 선배님은 '나만 믿고 따라와'라고 하셨다. 덕분에 마음 편하게 함께 할 수 있었다”고 깊은 신뢰를 드러내며 배우들이 펼칠 색다른 케미와 뜨거운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