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언이 지난 10일(금)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뉴노멀진’에서 매거진 뉴노멀진의 최연소 편집장이자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송로지’ 역으로 변신했다. 황승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리시한 모습과 보는 이들마저 얼어붙게 만드는 냉철함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날 공개된 방송에서 ‘전설의 편집장’이라는 수식어와 등장한 송로지(황승언 분)는 회의실에서 입사 동기이자 뉴노멀진의 새 식구로 들어온 지민(정혜성 분)과 재회했다. 그러나 로지는 반가운 기색 없이 매거진의 컨셉과 어울리지 않는 아이디어를 낸 지민에게 자비 없는 싸늘함으로 냉랭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어 로지는 강아지 공포증으로 촬영을 중단한 셀럽을 두둔하는 지민에게 “감정 빼. 걔가 못 찍으면 네가 나가는 거야”라며 계획된 촬영을 감행했다. 그러나 협업하는 브랜드 대표의 추문을 듣게 된 로지는 브랜드 대표와의 미팅 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할 위기에 처한 지민을 구출함과 동시에 단번에 계약을 철회하는 결단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황승언은 뉴노멀진을 정상으로 끌어올린 추진력은 물론 어떤 상황에서도 망설임 없는 칼 같은 태도를 지닌 송로지라는 인물을 빈틈없이 표현했다. 특히 헤어스타일과 패션까지 완벽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트렌디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편집장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황승언의 캐릭터 소화력은 매거진 오피스물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